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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 봉안당 부족 문제, ‘자연장’ 이용 확대로 극복해야"
언론사 울산매일신문 조회수 891
작성일 2023-05-19 게재일자 2023-05-19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5432

 

부족한 울산의 봉안당 문제 해결을 위해 의식 개선 등 '자연장(自然葬)' 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울산연구원(원장 편상훈) 이재호 박사는 울산경제사회브리프 No.139 '부족한 울산의 봉안당 의식 개선 등 '자연장' 이용확대 도모해야'를 통해 자연장 시설 이용 유도 방안 마련을 통해 봉안당 수요에 대응하는 정책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울산의 경우 2021년까지 출생자 수(6,127)가 사망자 수(5,493)보다 많았으나 2022(잠정치) 들어 사망자 수(6,400)가 출생자 수(5,400)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출생자 수는 계속 줄고 사망자 수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에 따른 화장률은 2021년 기준 94.6%에 이른다.

 

이처럼 화장(火葬) 후 봉안당 수요가 증가하면서 울산은 봉안 수요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수용 가능한 2846기의 봉안시설 중 지난 11일 현재 18,171기가 봉안되어 잔여 수량이 2,675기임을 감안하면 2024년부터 부족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울산시도 이를 인지하고 울산하늘공원 '추모의 집'의 유휴공간, 휴게실, 제례실 등 기존 시설 과 공간을 점차적으로 봉안실로 리모델링해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봉안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 박사는 현재의 시점에서는 봉안당 수요 대응뿐 아니라 자연장(自然葬) 시설 이용 유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브리프에서 밝혔다.

 

울산시는 자연장 시설로 수목장 2,000(2,730구 안장), 잔디장 9,307(57,770구 안장) 규모를 갖추고 있다.

 

현재 5,481구가 안장돼 있어 55,000구가 넘는 잔여 안치 능력이 있어 화장률이 100%에 이른다 하더라도 자연장 규모와 수급 능력은 봉안당 수요 부족분에 대응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자연장 이용 선호도도 37.9%(울산연구원, 2022년 조사 결과)로 봉안당 35.0%보다 높은만큼 장래 이용자의 '의식 변화' 유도를 위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박사는 장래 이용자들을 위해 자연장 홍보영상을 제작해 울산하늘공원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안장일로부터 30년까지 사용 가능(연장 불가능)한 점 다음 세대에 부담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 보건복지부의 방향과 일치한다는 점 자연친화 방식의 장례라는 점 등을 부각하는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강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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