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는 ‘2023 울산 탄소중립 생활실천 시민아카데미’(이하 시민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민아카데미는 울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울산숲사랑운동이 주관하는 가운데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과 울산들꽃학습원에서 총 7차례 열린다.
울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울산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이번 시민아카데미를 마련했다.
교육은 △기후변화 위기와 탄소중립 기본 개념 교육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 교육 △세계적인 탄소중립 운동의 울산시민 대상 확산 등의 목적을 위해 세부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강사진은 울산과학대 화학공학과 석좌교수인 박흥석 울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을 비롯해 이호상 울산대 교수, 김우성 울산생명의숲 사무국장, 박세훈 세계기후변화상황실실장, 황인석 녹색에너지시민포럼 사무국장, 오용석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박현숙 울산기후환경넷 강사, 박용수 신라대 교수, 김정태 산에들에생태연구소 이사장, 김희종 울산연구원 울산환경교육센터장, 정영혜 울산과학대 교수, 임진혁 UNIST 명예교수 등 13명이 맡았다.
울산시민 60여명이 시민아카데미에 교육생으로 참여한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지난해 8월 울산시의 ‘울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같은 해 10월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산학협력관에 센터를 설치했다.
울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정 이후 울산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탄소중립 기본계획·지방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및 시군지원 △에너지·산업·수송 등 분야별 탄소중립 구축모델 개발 △지역의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협력 등의 업무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