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2일 중구 문화의전당에서 시와 울산연구원 관계자, 시민참여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울산시 안전도시 기본 계획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도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는 종합적인 중장기 안전 관리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안전도시 기본 계획을 수립 중이다.
토론회는 안전도시 기본 계획의 수립 취지 및 주요 재난·안전사고 유형 소개, 시민참여단의 시 재난·안전사고 개선 정책 및 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원탁 토론, 팀별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시민참여단으로 대학생, 청년 인턴, 교육청 안전관리자 등 재난 안전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다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도시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출된 안전도시 울산의 미래상을 구체화해 기본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차 토론회에서는 도시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인으로 ‘풍수해’ ‘산업안전 재해’ ‘유해 화학물질 사고’ 등을 도출하고, 안전 도시 울산의 미래상으로 ‘일상애(愛) 안전을 담다. 울산애(愛) 행복을 품다’라는 의견을 모았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