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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대 ‘글로컬 대학’ 지정 본격 시동
언론사 울산제일일보 조회수 920
작성일 2023-04-20 게재일자 2023-04-20

http://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25587

 

울산대학교가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받기 위해 본격 시동을 켰다.

 

울산대는 교육부가 추진 중인 글로컬 대학지정 준비를 위해 지난 18일 행정본관 3층 교무회의실에서 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을 초청한 가운데 함께 그려보는 울산대학교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8일 과감한 혁신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 지방대학 30곳을 2026년까지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추진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글로컬 대학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특화 분야를 지닌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은 지역과 산업 수요에 맞게 구조와 운영방식을 개편하게 된다. 또 지방대 육성법에 따라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올해 교육부는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우선 10개 가량의 대학을 지정한 뒤 오는 2026년까지는 30개 내외 대학으로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입생 충원난을 겪으며 존폐 위기로까지 내몰린 지방대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울산대는 이날 김 이사장 초청강연회를 통해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받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김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초대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장관을 지내고 울산대와 포스텍 총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뒤 현재 울산대 법인 이사장과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태재디지털대학 법인 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특강에서 대학 입학자원이 올해 현재 40만명에서 204028만 명으로 감소하는 현실에서 신생 창업기업 산실인 핀란드 알토대학교, 다국적 학생 중심인 일본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교 등 지역을 혁신하는 대학으로 고등교육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포스텍 총장시절 시행한 학과·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학과제도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역대학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는데 지역대학이 망하지 않으려면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깨고 백지에서 대학의 미래를 그려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정부가 올해 10개교를 시작으로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정책은 지방대학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입시 성적에 따라 학과를 선택하는 현실에서 적성과는 다른 전공 공부보다는 다양한 수업을 듣고서 3학기 이후 흥미에 따라 전공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경쟁력 있는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학 혁신은 계속해야 할 일, 버려야 할 일, 창조적으로 새롭게 해야 할 일을 가려 교수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대학의 미래를 설계할 때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울산대는 교육부가 추진 중인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해 울산연구원 이경우 경제산업실장의 울산대-글로컬 대학 전략 구상울산테크노파크 최흥원 실장·김민찬 팀장의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 구축 및 글로컬 대학 추진방안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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