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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옛 울주군청사 새판짜기’ 이달 윤곽
언론사 울산제일일보 조회수 814
작성일 2023-04-12 게재일자 2023-04-12

http://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325098

 

울산시가 옛 울주군청사 복합개발사업의 전면 재검토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빠르면 이달 중으로 변경되는 사업 방향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4일 옛 울주군청사 복합개발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울산시의회 이장걸 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해 11일 답변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는 울산도시공사 및 관련 부서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부지 활용성 제고를 위한 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날 공공업무 및 수익시설 면적 일부 축소 공영주차장 설치 제외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별동 건립 등 대략적인 검토 내용도 제시했다.

 

하지만 시는 입주시설의 변경, 축소 등에 대해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직 없고 시비 부담만 적잖게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돼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처음 계획보다 추진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한번 지은 건축물은 짧게는 50, 길게는 100년 넘게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시의 재정상황, 도입시설의 적정성 등을 고려한 올바른 사업 방향을 찾아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업 전면 재검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옛 울주군청사 복합개발사업 계획의 적정성을 포함한 옛 울주군청사 부지의 올바른 활용방안에 대해 울산연구원 및 도시공사와 함께 계속 검토 중이라며 빠르면 이달 중으로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구 옥동 옛 울주군청사 부지 활용방안은 지난 2017년 울주군청이 울주군 청량읍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지역 내에선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그러다 지난 20194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공모사업에 옛 울구군청사 부지가 선정되면서 지역 청년층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아파트) 건립으로 방향이 결정됐다.

 

시가 이듬해인 2020년 결정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옛 울주군청사 1754부지에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 160가구를 비롯해 공영주차장과 도서관 등 공공시설, 상가를 포함한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건물을 조성키로 했다. 건물은 지하 3~지상 21, 전체 면적 45280규모다. 총사업비는 196억원으로 추산됐다.

 

이후 시는 지난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었지만 울산도시공사가 건축 원자재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총사업비가 200억원 이상 늘어나 설계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시에 전달하면서 현재까지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공사비 상승 외 최근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를 겪으면서 상가 임대분양마저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면서 김두겸 시장은 지난해 11월 원점 재검토를 전격 지시했다.

 

당시 김두겸 시장은 현재 계획대로 추진하면 손해 규모가 500~600억원 이상으로 불어날 수 있고, 사업은 우환덩어리가 될 것이라면서 다목적 복합건물 계획 당시와 비교해 현재 옥동 주변 여건이나 경제적 여건이 확 달라졌다.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복합건물 계획을 일부 수정할지, 사업 방향을 전환할지 등을 원점에서 검토해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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