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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역 도시 연계’ 울산의 선택은?
언론사 울산매일 조회수 3460
작성일 2012-02-27 게재일자 2012-02-27

http://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8558
‘광역 도시 연계’ 울산의 선택은?
울산·PK·TK ‘경제공동체’ 착수보고회
협력사업 발굴·문화관광벨트 등 제시
“경주-포항 광역망이 더 현실적”의견도
newsdaybox_top.gif 2012년 02월 27일 (월) 최장락 기자 btn_sendmail.gifc5907@iusm.co.kr newsdaybox_dn.gif

영남권이 동북아 경제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된 가운데 울산·경주·포항 순환연계형 도시권 발전 필요성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울산, 부산, 대구·경북, 경남 등 영남권 시도 발전연구원은 지난 24일 울산발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영남권 경제공동체 실현 기본구상’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기존의 패러다임인 정부의 선(先)국가 후(後)지방 식의 5+2 광역경제권으로는 영남권이 새로운 동북아 경제권으로 도약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시도발전연구원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영남권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해 영남권 신산업 연계협력 사업발굴,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정책과제 개발, 전략산업간 연계융합을 통한 첨단 산업 벨트 구축을 주장했다.

또, 영남권 초광역 문화관광벨트 구축, 관광상품, 코스 공동개발 및 타깃별 관광객 유치전략, 관광홍보 및 마케팅 개발전략 등 문화관광연계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광역 교통망 구축방안으로는 영남권 광역 교통망 조정기구 설치, 영남권 광역연계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을 내세웠으며, 인력양성 및 상호협력 방안으로는 영남권 인재육성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산학연 연계 산업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생과 화합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높은 10대 핵심사업 선정 및 로드맵 작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도발전연구원의 이 같은 패러다임은 현실적인 측면에서 각 시도 간의 이해관계가 뚜렷해 해결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지역 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반구대 암각화 보전을 위한 물 문제나 신공항 문제 등 시도 간의 이해가 얽힌 문제들이 많아 명분을 내세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처리될 사안이 아니다”며 “오히려 울산의 발전을 위해서는 울산·경주·포항을 잇는 광역망이 더 현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지난해 연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홍 철)가 주최한 ‘울산·경주·포항 도시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울산대 김재홍 교수는 “울산과 경주, 포항이 단일도시권으로 설정될 경우 높은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홍 철 위원장도 “정부의 광역경제권(5+2)에 얽매이지 않고 인근 도시와 손잡고 서로의 특성을 화학적으로 결합할 때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울산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과 문화역사의 연관성이 높은 포항, 경주와 순환연계형 도시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한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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