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110만명 가운데 다른 지역에서 출생한 인구는 52.6%인 57만8,6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발전연구원 울산학연구센터가 24일 발간한 '울산학연구논총(제6호)'에서 이병철 울산대학교 교수는 '울산 거주 향우회의 지역정체성 증진을 위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0년 울산시민의 출생지별 분포를 보면 울산 47.4% 외에 경북이 15.1%로 가장 많고, 경남 10.1%, 부산 8.7% 순으로 집계됐다.

　울산의 인구 가운데 외지인 비율은 한때 8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의 자녀가 울산에서 태어나면서 비율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주영기자 usk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