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은 지역사회의 변화를 읽고 미래 비전으로 제시할 3개 분야 10대 핵심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특집 이슈리포트 40호를 통해 △현안사업 발굴과 명품 울산도시 추구 △일자리 창출 등 삶의 질 개선과 사회안전망 구축 △기후변화 대응 및 안전도시 추구 등 3개 분야의 주요 이슈를 제시했다.
연구원은 또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사회 도래 등 대내·외 여건 변화와 관광도시 울산 추진, 혁신도시 건설 가시화 등 울산의 주요 현안을 발굴, 이를 10대 연구과제로 선정했다. 연구원이 선정한 10대 연구과제로는 △산업수도에 걸맞는'국립산업기술박물관'울산 유치 방안(도시환경연구실 권창기) △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이전공공기관 안착지원책(경제사회연구실 이은규) △외부인이 꼭 가봐야 하는 울산 특화 관광 상품 선정(도시환경연구실 이주영) 등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기존 도심 재생과 신거주지 개발의 Two Track 도시개발 방안 마련(연구기획실 정현욱) △이차전지 등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확대(경제사회연구실 황진호) △외국인 2만명 시대, 다문화가정 정책(경제사회연구실 김상우) △울산의 재정능력, 급증하는 복지수요 대응 가능한가?(경제사회연구실 이재호) 등도 10대 과제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울산 도시 바람길 조성방안(도시환경연구실 변일용) △글로벌 생태도시 울산을 위한 '태화강 하류' 람사르 습지 지정(도시환경연구실 이상현) △안전도시 울산을 위한 '통합재난관리시스템'구축(도시환경연구실 김석택) 등도 연구과제로 수행된다. 김문연 연구기획실장은 "이번 핵심 연구과제는 최근 이슈를 중심으로 최종 3개분야 10대과제로 선정하게 됐다"면서 "지역사회 전반의 다양한 이슈를 발굴, 분석함으로써 시 정책 수립에 폭넓게 반영될 수 있는 정책 보고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