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층 기후 안심시스템 마련해야 | ||||
울발연, 기후변화 대응 전략 3개안 제시 물순환-빗물·하수 재이용 추진 안전도시-기상재해 매뉴얼 구축 기후적응-기후친화형 산업 육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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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전연구원이 울산시의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이상현 울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후변화 적응 세부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에코 폴리스 울산 달성’을 비전으로 오는 2016년까지 추진할 3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이 제시한 기후변화 적응 전략은 물 순환 생태도시, 안전도시, 기후적응 친화도시 등 3가지로 나뉜다. 이 연구원은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기 위한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며 “하천과 배수지, 배수관 등 기반시설을 강화해 물 이용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생태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빗물과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는 사업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하수를 통합 처리하는 시스템도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도시 울산의 환경에 맞는 통합방재시스템 구축과 취약계층·지역을 위한 기후 안심 시스템을 갖추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사회 취약계층은 기상재해에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부딪칠 수 있어, 별도의 매뉴얼과 위기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후적응을 높이는 방법도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산업분야별로 기후변화 취약성을 분석해 이에 맞는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며 “가이드라인과 평가체계를 도입해 산업의 기후적응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신산업 발굴, 기후 친화형 농축산업 육성도 기후적응 세부사업계획에 포함 시켰다. 사업계획 제시에 앞서 이 연구원은 “온실가스 감축을 하더라도 과거 50~200년간 배출한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이라며 “온난화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기후변화의 악영향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 생태계를 보호해야 한다”며 “보고서를 토대로 시행계획을 수립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차상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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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취약층 기후 안심시스템 마련해야 | ||
언론사 | 경상일보 | 조회수 | 3646 |
작성일 | 2012-02-23 | 게재일자 | 2012-02-23 |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0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