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수출, 중간재 확대·상품 다변화 필요 | ||||
중국 경제성장전략 수출주도형서 내수형으로 전환 이은규 울발연 부연구위원 경제사회브리프 5호서 주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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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성장전략이 수출주도형에서 내수주도형으로 전환됨에 따라 울산의 제1수출국인 대중국 수출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제언됐다. 제품중심의 수출전략에서 원재료 및 부품소재 등 중간재 수출확대, 수출상품의 다변화 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울산발전연구원 이은규 부연구위원은 ‘경제사회브리프 5호’에서 ‘2012년 중국경제 전망이 지역 수출기업에 주는 시사점’ 분석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울발연은 산업연구원 산업경제정보를 인용, 중국정부가 올해 기본 정책방향을 ‘경제안정속에 빠른 발전’으로 설정하고 8%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는 동시에 소득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민생안정과 복지정책과 함께 세계경제 침체와 위엔화 절상 추세로 인해 수출 위축에 대비해 소비중심의 내수확대를 통한 경제성장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의 성장전략이 이처럼 수출주도형에서 내수주도형으로 전환되면 석유화학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하고 있는 울산의 대 중국 수출 전략에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2004년 이후 울산의 최대의 수출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울산의 대 중국 수출에서 석유화학관련 제품과 원료의 수출 비중은 전체의 71.1%를 점유했다. 지난해 대비 석유제품 87.3%, 석유화학 합섬원료 27.6%, 석유화학 중간원료 13.7%, 합성수지 11.6%, 기초유분 8.3% 신장된 수치다. 울발연은 중국의 내수주도형 성장전략은 강력한 자국 제품 우선정책을 배경을 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제품중심의 수출전략에서 원재료 및 부품소재 등 중간재 수출확대, 수출상품의 다변화 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은규 부연구위원은 “중국정부의 강력한 산업구조 고도화정책에 대비해 중국의 완제품산업과 지역내 부품소재 산업간의 협력가능성 타진, 자동차관련 차세대 핵심 원천기술 개발역량 강화 등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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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연구원
제목 | 울산수출, 중간재 확대·상품 다변화 필요 | ||
언론사 | 경상일보 | 조회수 | 3725 |
작성일 | 2012-02-16 | 게재일자 | 2012-02-16 |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9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