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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옛 울산항 유적 보존 필요성 대두
언론사 울산제일일보 조회수 4202
작성일 2012-02-06 게재일자 2012-02-06

http://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76763
옛 울산항 유적 보존 필요성 대두
역사스페셜 방영뒤 여론 분분
newsdaybox_top.gif 2012년 02월 05일 (일) 21:11:59 구미현 기자 btn_sendmail.gifjm1005s@naver.com newsdaybox_dn.gif
지난 2일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주간을 맞아 방영된 KBS1TV ‘역사스페셜-천년의 비밀 신라 무역항의 수수께끼’편이 방송된 뒤 중구 반구동 유적 보존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반구동 유적이 고대 신라 최대 무역항이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유적이라고 밝혔다.

이 방송을 본 박기홍씨(55)는 “반구동 유적의 중요성을 생생히 알게됐다. 화면에 비친 현장 모습은 신라의 번영의 초석이었다는 설명과는 너무 동떨어지게 초라한 점이 마음에 걸렸다”며 “그정도는 울산시가 보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교사 정준영(30·여)씨는 “방송에 언급된 김해 봉황대유적이나 완도 청해진 유적 등 반구동유적과 같이 목책시설이 나온 유적들도 역사공원으로 만들어졌다”며 “반구동 유적이 저들 유적보다 역사적 중요성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문화재를 대하는 안일한 울산시 정책을 보면서 ‘문화도시로 나아가자’는 울산시의 캐치프레이즈와 부합하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울산대학교 건축대학 한삼건 교수는 “반구동 유적을 제대로 복원한다면 항구도시 울산을 부각시켜 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이 가능하다”며 “고고학적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지역발전의 소재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울산발전연구원 센터장 이제현 박사는 “반구동 유적이 가지는 중요도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발굴 한 후 매장문화재분과위원회를 거쳐 결정된 사안에 대해 다시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업주의 입장도 충분히 고려해야 될 문제”라고 말했다.

울산시 문화재 관계자는 “반구동유적은 이미 사업승인이 난 곳이어서 다시 재론하기엔 무리가 따르고 부지 매입은 중구와 예산문제도 상의를 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며 “반구동 유적을 보존하거나 복원 후 유적공원화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구미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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