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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울산 만들려면
언론사 경상일보 조회수 4497
작성일 2012-02-07 게재일자 2012-02-07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8714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울산 만들려면
울산발전연구원 관광전략 보고서 발표
newsdaybox_top.gif 2012년 02월 06일 (월) 21:31:33 홍영진 기자 btn_sendmail.gifthinpizza@ksilbo.co.kr newsdaybox_dn.gif
관광객 수, 16개 광역시중 꼴찌
여행업체·숙박 등 서비스 기반 취약
80%가 당일여행…경남·부산으로

가족단위 관광객, 만족도 높아
재방문·추천의향은 ‘전국 2위’
영남알프스·암각화·울산대공원 인기

체류형 관광 전략 수립 필요
체험형·흥미유발 이야깃거리 만들어야
다양한 홍보·기념품 개발도 시급

국내여행자 중 울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단 울산을 방문한 관광객의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는 높은 것으로 드러나, 지역 관광기반 조성 및 홍보·마케팅 강화에 주력하여 울산관광을 보다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3일 보고서 ‘울산광역시 체류형 관광전략 수립 연구’를 발표한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은 울산지역의 문화관광 전략개발 및 관광산업투자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판단 아래 울산 방문객들의 특성을 분석하여 관광정책 개발에 필요한 대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관광 트렌드는 거주 지역과 차별화되는 역사, 문화, 자연을 즐기는 탈일상성에 있다고 정의한 뒤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울산지역은 그 동안 여행자 규모와 관광사업체수, 숙박시설 등 방문 관광객과 관광관련 서비스 기반이 모두 전국 16개 광역단체 중 최하위로 분류됐다. 울산시 관광분야 실태조사 결과(2010년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울산지역을 방문한 국내여행자 수는 전체 국내여행자 수의 7.4%에 불과해 전국 16개 광역지자체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울산지역 내 국내여행객들의 총비용 또한 1834억원으로 관광객 수와 더불어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으며 15위를 차지한 대전과 비교하여도 두배 가량 차이가 벌어져 울산의 관광구조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울산 지역은 개인 여행의 경우 만족도가 전국 평균을 밑돌았으나 가족 단위 여행객의 경우 전통적으로 관광수익에 의존해 온 제주에 이어 여행만족도와 재방문의사,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 등이 모두 2위를 차지하여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총 304명의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울산 방문 관광객의 체류기간은 ‘하루’가 63.2%, ‘반나절’이 22%를 차지해 총 80% 이상의 관광객이 숙박을 하지 않고 당일 일정으로 울산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울산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부산 및 경남지역 등 이동시간이 한시간 권역 이내에 살고있어 숙박관광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데다, 당일 관광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의견이 83.4%를 차지했다. 그 밖의 이유로는 ‘둘러볼 관광지 부족’(7.7%), 관광지 연계 미비(5.0%), 숙박시설 부족(1.5%) 등이 포함됐다.

울산 방문 관광객이 주로 찾는 관광지는 영남알프스(23.4%), 울산대공원(12.1%), 반구대암각화(16.4%), 고래박물관(10.7%)이 차지했고 간절곶(9.7%)과 주전·정자(8.8%)가 뒤를 이었다.

관광 이후 만족도 평가에서는 관광지의 접근성과 관광편의시설, 관광안내체계, 관광시설지 정비, 안내원 친절도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관광기념품에서 가장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적 시설에서는 비교적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으나 소프트웨어 부분의 관광 프로그램 및 홍보, 기념품 개발이 향후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연구를 총괄한 이주영·이은규 연구위원은 “역사문화, 산악체험, 고래테마, 산업관광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깃거리로의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체험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광역지역 여행업체와 지역여행업체의 연계를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스토리는 문화공연으로 작품화하거나 관광해설사의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류형 관광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가족형 콘도미니엄, 테마형 펜션, 캠핑장 등으로 가족단위 및 단체관광을 꾸준히 늘려나가야하고 기존 도심내 숙박시설의 시설개선으로 관광객의 편의를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한 “한번 다녀간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은데 비하여 관광객 수가 적은 것은 홍보가 미흡한데 원인이 있다”면서 “홍보 및 마케팅은 모바일과 인터넷기반을 반영하여 울산관광안내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시민블로거 활동을 독려하여 다양한 관광정보와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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