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교육 맡을 거점기관 필요” | ||||
황진호 울발연 부연구위원...울산경제사회브리프 4호서 시민경제교육 활성화 제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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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의 경제마인드를 제고하고 지역경제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경제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지역경제교육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거점 기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울산발전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 황진호 부연구위원은 6일 울산경제사회브리프 4호를 통해 울산지역 경제교육의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경제교육을 통해 학교교육에서의 시장경제 원리를 이해하고 지역 특수적인 산업 및 고용구조를 이해함으로써 보다 합리적 의사결정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10년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특히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장경제 원리를 이해하고 건전한 경제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경제교육을 강화하는 △학교 경제교육 강화 △맞춤형 평생교육 실시 △경제교육 인프라 구축 △수평적·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 4대 핵심과제를 담은 ‘경제교육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울발연은 그러나 울산지역의 경제교육 거점역할을 하는 기관이 부재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지역 경제교육을 중추적으로 기획·운영하고 경제교육 네트워크 구축·활성화를 담당할 거점 기관이 없어 지역의 경제 유관기관에서 비정기적·파편적으로 실시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울산지역에서 현재 경제교육 관련 교육을 하는 기관은 총 6개소.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일반인, 교사 직무연수 등의 온라인 경제교육 및 현장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경남은행 울산본부는 지역주민 또는 교사직무 교육을, 울산경제인연합회는 초·중·고 학생에게 경제교육 기부를, 울산상공회의소는 청소년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부산경제교육센터는 교사직무교육, 학교방문 경제교육, 경제리더십캠프, 경제콘서트, 지식커뮤니티 운영 등 경제교육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울산연은 특히 지난해 올해부터 2014년까지 지역경제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경제교육센터의 경우 울산지역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 실적이 낮고 지역의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되지 않아 지역경제교육의 구심적 역할 수행에 미흡하다는 평가했다. 황 부연구위원은 “현재로서는 울산발전연구원과 지역경제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독자적인 지역경제교육의 거점기구를 설치하거나, 울산발전연구원이 부산경제교육센터와 협력적 관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교육의 구심적 역할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1월 공모를 거쳐 전국 11개 지역(부산울산·대구경북·대전·광주·충남·충북·전남·전북·경남·강원·제주)에 지역경제교육센터를 선정, 3년간에 걸쳐 사업수행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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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연구원
제목 | “지역 경제교육 맡을 거점기관 필요” | ||
언론사 | 경상일보 | 조회수 | 4030 |
작성일 | 2012-02-07 | 게재일자 | 2012-02-07 |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8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