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과거 기후와 미래 기후를 전망하고 기후 영향 평가 결과에 따른 지역 맞춤형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처음으로 수립,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기본법 제정에 따른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는 ‘능동적 기후적응대처로 건강하고 안전한 에코폴리스 울산 달성’을 비전으로 3개 전략, 7개 중점사업을 담은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했다.
△건강안전도시 울산 조성 △물순환 생태도시 울산 조성 △기후적응 진화도시 울산 구현을 3대 전략으로 산업도시형 통합방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업분야별 기후변화 취약성 예측 평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안전도시 울산 조성을 위해 집중호우 대응기반을 마련하고 극한기후 대피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물순환 생태도시 울산을 조성하기 위해 빗물저류 및 하·폐수 재이용사업을 추진하고 수환경 감시 및 조사 체계도 구축한다.
또 기후적응 친화도시 울산 구현을 위해 기후친화형 농축산업을 육성하고 가축질병 예방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한편 울산시는 19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장만석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울산발전연구원 이상현 선임연구원이 발표한 세부시행계획에 대해 도심녹지조성, 재난분야, 건강분야 등의 내용을 보충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내실있는 기후변화적응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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