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출범 통한 유통 간소화가 불고기특구 살린다” | ||||
울발연 연구용역 최종보고...축산농가-음식점 참여 검토 행정지원·면세혜택도 절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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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먹거리특구인 언양·봉계 한우불고기특구의 발전을 위해 축산농가와 상인(음식점) 등이 참여하는 법인이 출범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유통구조를 간소화해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한우값 안정을 위한 대책과도 같은 맥락이다. 김문연 울산발전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장은 18일 울주군청에서 열린 ‘울주 언양·봉계 한우불고기특구 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축산농가와 음식점이 구성원이 된 법인이 출범하면, 사육과 생산, 도축, 해체, 가공, 유통, 판매의 기능을 함께 수행할 수 있다”면서 “브랜드육 직영점 운영 등을 통해 유통비용을 줄이고, 값싸고 품질 좋은 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축산농가산지수집상가축시장중도매상도축가공수집상음식점(정육점)’으로 최고 8단계인 유통구조를, ‘축산농가도축가공음식점(정육점)’ 4단계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법인 형태는 상법이 적용되는 ‘일반회사’, 특별법이 적용되는 ‘특별목적회사’, 구성원과 법적으로 독립되지 않는 ‘협의회’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법인 구성원도 상인만으로 구성, 상인축산농가로 구성, 농·축협 참여 등을 다양하게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유통구조를 직거래 형태로 개선해 싸게 공급하고, 나아가 행정지원과 면세 혜택 등에 다른 경쟁력 강화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횡성한우와 같은 불고기특구만의 한우 브랜드 개발, 언양특구 내 판매업소 단지화, 봉계 경관단지 활성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특구 운영, 음식점과 특구거리 미관 개선 등 다양한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장열 울주군수 등 관계 공무원과 한우불고기특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울주군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한우불고기특구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정부에 특구계획 변경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허광무기자 ajtwls@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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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법인출범 통한 유통 간소화가 불고기특구 살린다” | ||
언론사 | 경상일보 | 조회수 | 4432 |
작성일 | 2012-01-19 | 게재일자 | 2012-01-19 |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7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