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비전 마련뒤 전략분야 육성” | ||||||||||||
울산시 금융산업 육성 시동 시 금융산업발전협 첫 회의, 발전계획 필요성 공감 2025년 목표 장기계획 … TF팀 구성 실천과제 발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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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금융산업발전협의회(위원장 장만석 경제부시장) 첫 회의를 열고 오는 2025년을 목표로 추진되는 금융산업발전계획 수립에 본격 나섰다. 울산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튼튼한 실물경제를 갖추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금융부문이 취약하다. 이는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의 걸림돌이 될 뿐 아니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오일허브, 자유무역지역 등의 운용에도 장애요소가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따라 자문역할을 하게 되는 울산금융산업발전협의회 발족과 금융산업발전계획 수립에 지역사회가 거는 기대가 크다. 장만석 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금융산업의 낙후는 기업규모에 따른 금융지원 불균형과 지역자산의 역외유출을 초래해 지역경제 지속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금융서비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실물경제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전략육성분야 선정이 중요” 한목소리 이날 회의에서 울산금융산업발전협의회 위원들은 울산 금융산업발전계획 수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금융산업의 비전을 마련한 뒤 전략 육성분야를 선정해 중점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배흥수(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위원은 “금융산업 발전계획은 2025년까지의 장기계획인 만큼 비전을 먼저 설정하고 난 뒤 세부방안을 마련해 구체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황성호(KDB 산업은행 울산지점본부장) 위원은 “오일허브연관 분야인지, 중소기업 지원 분야인지, 울산에서 필요로 하는 금융분야를 우선 정하고 이를 중점 육성하는 방향으로 발전계획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정훈(신용보증기금 울산지점장) 위원은 “창업이나 소기업금융지원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고, 김진원(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본부장) 위원은 “중소기업 시설자금을 확대하는 방향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기관, 금융지원기관, 대학교수 등 19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금융산업 발전계획 수립자문, 금융산업 발전방향 및 세부실천과제 확정, 금융산업 육성관련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맡는다. □ 금융산업발전계획 수립 및 TF팀 구성 금융산업발전계획은 울산발전연구원 주관으로 오는 6월까지 수립한다. 사업기간은 2012년부터 2025년까지 13년간이다. 발전방안에는 울산의 금융산업 여건 및 문제점 분석, 국내외 금융산업 육성 전략 및 금융 트렌드, 울산 금융산업 발전 비전과 전략 등을 담는다. 시는 협의회 산하에 중소기업 금융지원, 지역 금융기관 역할 강화, 오일허브 연관 금융기능 육성, 금융산업 장기 비전 수립 등 4개 분야로 나눠 TF팀을 구성해 분야별 실천과제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이기원 경제통상실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금융산업 비전과 실천 과제 발굴을 통해 경제 규모에 걸맞는 금융인프라와 서비스를 갖추어 울산이 국제적 규모의 경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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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금융산업 비전 마련뒤 전략분야 육성” | ||
언론사 | 경상일보 | 조회수 | 4231 |
작성일 | 2012-01-12 | 게재일자 | 2012-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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