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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제화 지표, 울산 도시개발의 좌표로 삼아야
언론사 경상일보 조회수 4234
작성일 2011-12-21 게재일자 2011-12-21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4255
국제화 지표, 울산 도시개발의 좌표로 삼아야
newsdaybox_top.gif 2011년 12월 20일 (화) 21:46:51 경상일보 btn_sendmail.gifwebmaster@ksilbo.co.kr newsdaybox_dn.gif
울산발전연구원이 개발한 국제화 지표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도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의 현실을 계량화 해 객관적으로 평가·보완하는 계기로 삼기 위한 것이다. 울산의 인구와 외국인 비율 등 4개 분야, 9개 지표에 따라 국제화 수준을 평가한 결과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의 산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순위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국제화 위상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지표별 세부적인 항목에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분석대상 도시중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전시시설 지표와 생산자서비스 및 외국인 투자, 국제교류, 해외투자지표를 감안, 향후 울산 도시개발의 좌표로 삼았으면 한다.

광역시 승격 이후 울산은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공해도시에서 벗어나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산업수도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또 지방화 시대의 국가경쟁력이 도시경쟁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감안, 세계화 시대를 주도하는 국제도시로의 변신을 꿈꾸고 있다. 수준높은 경제여건과 삶의 질, 시민의식 등 3박자가 어우러진 경쟁력있는 국제도시 울산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시가 지난 6월 ‘국제화의 중심, 글로벌 리더’를 비전으로 한 국제도시화 중장기 계획을 발표, 2015년까지 7개의 추진과제와 20개 세부시책을 시행키로 한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러나 현실속의 울산은 국제도시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국제행사기반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가 전무한데다 미흡한 숙박시설은 외국인을 인근 도시로 내몰고 있는 형편이다. 외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도 변변찮고, 외국인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문화컨텐츠 개발은 요원하기만 하다. 국제도시화 중장기 계획에서 시가 국제비즈니스 인프라 조성, 접근성 향상, 국제교류기반 확대, 국제네트워크 강화, 외국인 주거 편의 향상, 매력적 도시공간 창출, 다문화 사회 기반 조성 등을 추진과제로 내세우고 있지만 피부로 느낄만큼 구체화 되기까지에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울산시는 국제화 세부시책으로 자유무역지역 조성, 동북아 오일허브 추진, 항만경제 확성화, 해외투자유치 강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수출 1000억달러 달성, 울산공항 활성화, 광역교통망 구축, 해외교류 강화, 공무원 글로벌수준 강화, 나눔의 공적개발원조사업 참여 등을 내세우고 있다. 해외 네트워크 운영, 국제행사 및 국제회의 유치, 외국인 주거환경 개선, 글로벌의료서비스 환경 구축, 글로벌 도시디자인 조성, 관광명소 개발, 국제 문화예술교류 활성화, 외국인 시정참여 확대, 다문화 존중문화 조성 등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지금부터라도 울산시와 지역기업, 민간단체 등이 주축이 돼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으면 한다. 더불어 외국과의 인·물적 교류를 자유롭게 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과 의식까지도 국제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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