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구당 인구 수 전국 최고 | ||||||||||||
전국평균 0.22명 많은 2.75명 1인가구 주민등록 이전하면 실제 수치는 크게 줄어들 듯 행안부, 2000만가구 돌파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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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가구수는 지난 10월 처음으로 2000만을 넘어서 11월현재 2001만9850가구에 달했다. 총 인구는 5071만7719명이고, 가구당 인구는 2.53명이다. 울산의 총 인구는 지난 11월말현재 113만4904명, 가구 수는 41만2091가구이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40만 가구를 돌파한 뒤 1년여만에 약 1만2000여가구가 늘었다. 3년 전인 2008년 11월에 비하면 총 인구는 2만3412명(2.11%) 늘었고 가구 수는 2만2781가구(5.85%)나 증가했다. 가구당 인구는 2.86명에서 0.11명이 줄었으나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2.7명대를 유지하며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다른 시도에 비해 가구당 인구수가 많긴 하지만 울산도 1인가구가 점차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영훈 울산발전연구원 실장은 “산업도시 울산의 가구 당 인구 수가 타 지역보다 많다는 통계는 다소 의외다”라며 “하지만 학자금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등 근로자 가족에게 많은 복지혜택을 주는 대기업이 밀집해 있는 지역 산업의 특성상 확대가족에 대한 부담이 타 도시에 비해 적은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강 실장은 그러나 “1인 가구 중 지역에 주민등록을 하지 않은 가구가 적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실제 가구 당 인구 수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들 인구를 지역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화학공업 중심의 산업도시답게 여성 대비 남성비율은 전국 최고였다. 11월말 현재 울산의 남자 인구 수가 58만3556명으로 여자 인구 수 55만1348명보다 3만2008명이 많았다. 남성 대 여성 비율은 1.06대1로, 전국 평균 남녀 비율 1대1을 상회했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성별로는 남성이 2539만9757명으로 여성(2531만7962명)보다 조금 많았지만 지난 3년간 증가 인원은 여성이 61만2372명으로 남성(58만9262명) 보다 많았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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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연구원
제목 | 울산 가구당 인구 수 전국 최고 | ||
언론사 | 경상일보 | 조회수 | 5140 |
작성일 | 2011-12-19 | 게재일자 | 2011-12-19 |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4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