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형 옹기마을 조성해야 자립 가능” | ||||||||||||
김현식 교수 “체험·교육·관광·휴양 어우러져야 경쟁력 있다” 울산시, 외고산 옹기마을 발전방안 토론회 민속형 산단 조성 제안도…사진 30점 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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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동부산대학교 교수는 13일 울산시 주최로 열린 ‘외고산 옹기마을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외고산옹기마을 상품화 및 자립화 방안’ 주제 발표를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외고산 마을의 옹기는 한국인의 생활 속에 널리 쓰이고 가장 많이 생산된 전통문화로서의 고유성, 전국 최대의 옹기 집산지인 지역성, 참살이 그릇으로 새롭게 조명되는 경제성 등을 갖추고 있다”며 3단계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옹기문화 산업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기반시설 구축,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인력 양성, 환경 식품 건강과 어우러진 전통문화콘텐츠 개발, 옹기 최고경영자과정 개설 등 옹기문화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단계 브랜드화 방안으로는 공모전을 통한 우수 디자인 개발, 다양성 확보와 대중화, 꽃꽂이·다도·외식산업과 연계, 발효음식체험전 개최 등의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3단계로는 한식의 세계화와 연계해 옹기의 가치성 확보, 전자상거래 인터넷 쇼핑몰 운영 등 사이버 홍보, 옹기아트숍 개관, 옹기문화와 융합 산업분야 마케팅 등을 통해 세계화를 완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외고산옹기마을은 문화와 체험, 교육, 관광, 휴양이 어우러진 융합형 옹기마을로 조성될 때 세계적 경쟁력 등 자립이 가능하다”고 결론을 맺었다. 홍상순 울산MBC 전략기획팀장은 ‘외고산 옹기마을 당면 해결과제’ 주제발표를 통해 “외고산 옹기마을은 관광에 방점을 둔 민속마을형과 생산이 중심인 산업단지를 접목한 ‘민속마을 형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게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에서 또 정창훈 울산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장은 ‘외고산 옹기 브랜드 정립방안’을 주제발표한데 이어 박형근 울산관광협회 회장,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변일용 울산발전연구원, 박순관 도예공방 거칠뫼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옹기마을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장에는 옹기마을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 30점도 전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1958년부터 울산과 영천 등지의 옹기장인이 모여들면서 전국 최대의 전통옹기 집산지가 된 외고산 옹기마을에서는 현재 8개 업체가 전국 옹기의 5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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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융합형 옹기마을 조성해야 자립 가능” | ||
언론사 | 경상일보 | 조회수 | 4388 |
작성일 | 2011-12-14 | 게재일자 | 2011-12-14 |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3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