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경-포(울산-경주-포항) 손잡으면 ‘글로벌 경제권’ 도약 | ||||||||||||
“단일 도시권 설정땐 산업·관광 시너지 극대화…1인당 GRDP 대경권 2배”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 정책세미나서 김재홍 교수 주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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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주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비롯해 울산·포항의 산업관광자원, 동해안 관광자원과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자원을 연결하는 환상형 관광거점으로의 발전을 위해서도 3개 도시의 연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도시가 단일권역으로 묶어질 경우 인구 200만명으로 GRDP(지역내총생산)는 부산의 1.3배에 이르고, 경남과 대경권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올라가고 1인당 GRDP는 동남권과 대경권의 2배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주장은 15일 오후 경주 한화콘도에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홍철) 주최로 열린 ‘울산·경주·포항 도시권 발전방안’ 정책세미나에서 제시됐다. 세미나는 대경권·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와 울산발전연구원, (사)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주관했다. 김재홍 울산대 교수는 ‘울산·경주·포항 대도시권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3대 도시가 단일 도시권으로 설정될 경우 산업과 관광, R&D역량을 토대로 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인접한 대경권, 동남권을 연결해 글로벌 광역경제권으로 발전하기 위한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환동해권 중심도시 및 동북아 에너지산업의 거점 글로벌 도시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2014년 준공예정인 울산-포항고속도로 건설과 동해남부선 울산-포항간 복선전철화가 준공되면 이같은 도시권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섭 지역발전위원회 정책연구팀장은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지방중추도시권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역경제권 육성이 필요한 시대적 요구에도 광역경제권의 중추인 도시권의 체계적 육성전략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갖춘 지역경제권 형성 및 상생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은 핵심지역으로 대도시권을 형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개도시권의 산업연계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제약을 벗어난 도시간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돼야 하고, 협력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적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개 도시 모두 환동해경제권을 지향하는 현실적 여건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지역내에서 가능한 분야의 협력 토대부터 갖춰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울산발전연구원 강영훈 연구기획실장은 ‘울산·경주·포항 대도시권 산업발전 전략’을, 포스텍 기술경영대학원 정우성 교수는 ‘울산·경주·포항 대도시권 R&D 및 인재양성 개발 전력’, 경주대학교 김규호 교수는 ‘울산·경주·포항 대도시권 문화관광 발전 과제’를 주제발표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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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울-경-포(울산-경주-포항) 손잡으면 ‘글로벌 경제권’ 도약 | ||
언론사 | 경상일보 | 조회수 | 4388 |
작성일 | 2011-12-16 | 게재일자 | 2011-12-16 |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3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