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를 ‘한글성지’로 브랜드화사업 나선다 | ||||
중구비전 2030 설명회...한글마을·거리 제안 성곽도시 프로젝트 등 5개 선도 사업도 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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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향인 울산 중구가 한글마을로 변모, 다양한 브랜드 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울산발전연구원은 21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울산의 중장기적인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중구비전 2030’ 주민설명회(본보 7월19일자 2면 보도)에서 ‘한글마을 브랜드화 사업’ 등을 장기 프로젝트로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권창기 책임연구원은 “중구에는 대표적인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이 입지해 있어 중구를 한글의 성지로 브랜드화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글마을 조성을 위해 연구진은 학생 및 다문화가족을 교육하고 한글연구와 보급사업을 담당하는 ‘한글 커뮤니티센터’ 설립이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외솔기념관 및 생가를 중심으로 한글거리를 조성하고, 한글 축제 개최를 통해 중구가 한글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 권 책임연구원은 중구 발전을 위해 한글마을 브랜드화사업 외에 △첨단산업연구 클러스터 구축사업 △성곽도시 재창조 프로젝트 △행복마을 조성 프로젝트 △Retro 중구 문화벨트 구축 프로젝트 △도심 생태회랑 구축사업 등 5개 사업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첨단산업연구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관련해 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를 예로 들며 “혁신도시와 기존 산업자원의 연구연계를 확대 추진하고, 생산기능 확충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울산읍성과 병영성, 울산왜성 등 다양한 성곽이 과거에 존재했거나 지금까지 남아있어, 구도심을 성곽도시로 재창조한다면 중구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태화강과 동천강, 함월산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회랑’을 조성해 친환경적인 도심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구진은 중구 중장기 발전비전을 ‘지역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 넘치는 행복도시’로 제시했다. 이에 따른 추진전략으로는 원도심 활성화, 산업경제 기반 확충, 지역연계 균형개발, 복합문화·여가기능 확보로 정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중구비전 2030을 통해 중장기 구정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향후 중구 발전방향 및 계획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최종보고서가 제출되면 중구의 발전 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의 최종보고서는 다음 달 중구청에 제출된다. 차상은기자 chazz@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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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연구원
제목 | 중구를 ‘한글성지’로 브랜드화사업 나선다 | ||
언론사 | 경상일보 | 조회수 | 4441 |
작성일 | 2011-11-22 | 게재일자 | 2011-11-22 |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