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가족정책개발원 설립 하자” | ||||||||||||
강혜경 교수 “전국 16개 시·도 중 울산만 싱크탱크 전무” 울산여성포럼서 공개포럼...지역별 전문기관 연대 강조 | ||||||||||||
| ||||||||||||
23일 오후 3시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울산여성포럼(대표 엄순자)가 주최한 공개포럼에서 강혜경 경성대 교수(울산여성포럼 간사)는 ‘울산시 여성가족정책의 발전 방안’ 제하의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강 교수는 “이날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마다 여성정책개발의 싱크탱크를 담당하는 전문기관이 운영 중”이라며 “울산 또한 하루 빨리 이 같은 전문기관을 설립하여 보다 울산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정책개발은 물론 중앙과 지역, 혹은 지역과 지역을 잇는 공동사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최금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예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세계경제포럼(WEF)의 2010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과 정치 분야에서의 여성 대표성은 오히려 3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극적인 여성정책에서 벗어나 성 인지 예산제도, 성별영향분석, 성 인지 통계 등 성평등 정책 수립을 제안하고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별 여성정책전문기관의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도 사업소 개념으로 운영되는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과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 등 타 시도 연구기관의 운영사례발표도 마련됐다.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김미영 원장은 울산지역 여성정책 연구기관 설립을 위해 △울산발전연구원 내 여성가족정책연구소 설치 △재단법인 울산여성가족연구원 설립 △기존 여성관련 사업소 기능의 확대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울산여성포럼 엄순자 대표는 “잠재된 여성인력 발굴과 인적네트워크 구축하기위해 여성정책 개발기구 설립이 시급함을 알리기 위해 이번 공개포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맹우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성·가족문제는 사회 모든 구조와 연결된 문제로 관련 정책은 사회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연구·발전되어야 한다”며 “포럼을 통해 모아진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더욱 풍요로운 지역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홍영진기자 |
> 알림마당
> 언론이 본 연구원
언론이 본 연구원
제목 | “울산여성가족정책개발원 설립 하자” | ||
언론사 | 경상일보 | 조회수 | 4816 |
작성일 | 2011-11-24 | 게재일자 | 2011-11-24 |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