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울산발전연구원 4층 회의실에서 2011년 울산학 연구논총 '울산 사찰 문헌자료의 조사연구'에 대한 최종발표회가 열렸다.

동축사, 신흥사 등 지역 사찰 내 문헌자료 등을 조사연구한 결과물이 나와 울산 지역의 불교사 연구에 대한 기초가 마련됐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부설 울산학연구센터는 9일 오후 울산발전연구원 4층 회의실에서 2011년 울산학 연구논총 '울산 사찰 문헌자료의 조사연구'에 대한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발표된 '울산 사찰 문헌자료의 조사연구'는 도심 가까이에 위치한 사찰문화에 대해 연구한 것으로 사찰 내에 소장된 문헌기록인 현판과 불화 화기 및 불상 조성발원문 등이 역사·불교사·미술사 등에서 폭 넓게 이용되는 주요한 사료임에도 불구하고 울산 지역 내에 사찰의 문헌자료는 아직까지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가 되지 않고 있고 있음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의 주요 사찰에 있는 총 40여건의 현판과 화기 및 조성발원문 등을 조사하고, 이전에 조사된 문헌기록은 교감본과 사진이나 탁본을 연구했다.

　또 문헌기록에 언급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연대별 인명사전을 정리하고, 지역의 사료를 바탕으로 인물들의 구체적인 생몰연대와 활동을 비교하면서 종합적인 분석했다.

　한편, 이 조사연구는 지난 2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연구과제로 3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6월 중간발표회를 거쳤다.  손유미기자 ym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