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봉계 한우불고기 브랜드 확립 시급” | |||||||||||||||||
군,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2차 특화사업 추진 논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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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봉계 한우불고기특구 활성화를 위해선 한우불고기 브랜드 확립과 다양한 제품개발, 육가공 공장 설립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울주군은 8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한우불고기특구 활성화를 위한 ‘언양·봉계 한우불고기특구 발전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특구지정 이후 계속된 경기불황과 FTA 체결에 따른 쇠고기수입, 구제역 파동으로 인한 소비감축, 기업형태의 대형 초장집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언양·봉계 한우불고기특구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울주군이 지난 6월부터 울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울산발전연구원은 2단계 특화사업(2012년-2016년)때 한우불고기 브랜드 확립, 육가공 공장 설립, 연구소 설립 및 연구 네트워크 기반 구축, 농가음식점 개설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울산발전연구원의 연구용역 중간보고에 따르면 1단계 특화사업(2006년-2010년)은 언양, 봉계지역으로 분리돼 종합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웠으며 음식점 상인 중심의 특구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 참여 부족, 산업화 한계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울주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2단계 특화사업 추진시 특례 적용사항 발굴, 이원화된 언양·봉계의 각 지역적 특성에 맞는 발전방안, 한우불고기축제 활성화 방안 등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추진용역에 반영하고 내년 1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언양·봉계 한우불고기특구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지식경제부에 특구계획 변경을 상정하고 새로운 특화사업을 추진해 우수특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