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발전연구원부설 울산학연구센터는 31일 오전 울산발전연구원 4층 회의실에서 '2011년 울산학연구 연구논총 최종발표회'를 갖고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내놓았다. 이날 발표회는 지난 2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연구과제 '울산의 산수와 누정', '울산지역 은퇴자들의 행복과 삶의 질, 여가활동과 여가제약 분석', '산업수도 울산의 사택문화'에 대한 최종연구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인 '울산의 산수와 누정'은 교양서로 울산과학대 이창업 박사가 발표했다. 울산의 산수, 사라진 경승과 살아남은 경승, 선비문화의 산실인 루정 등에 대하여 사진과 도면, 및 그림 등과 함께 기술했으며 울산의 여러 루정에 대한 개별적인 기술과 함께, 루정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 오늘날 루정의 활용방안 모색했다.
두 번째 주제인 '울산지역 은퇴자들의 행복과 삶의 질, 여가활동과 여가제약 분석'은 울산대 최성훈 교수가 연구한 논문으로 은퇴자들이 참가하는 여가활동과 함께 여가활동을 제약하는 원인 등을 규명했다.
세 번째 주제는 '산업수도 울산의 사택문화' 연구로 울산학연구센터 자체연구과제인 이 주제는 역사로 바라본 울산의 산업, 근대 이전 울산의 사택, 산업화 이후 울산의 사택, 그리고사택의 문화현상을 살펴보기 위한 사택관련자와의 인터뷰, 설문조사 및 관련 신문기사들을 바탕으로 한 사택과 울산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울산의 산업, 역사, 문화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울산의 정체성을 찾는 소중한 작업이 됐다. 손유미기자 yms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