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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숙공 외교비결은 인적신뢰”
언론사 울산제일일보 조회수 5984
작성일 2011-10-31 게재일자 2011-10-31

http://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72464
“충숙공 외교비결은 인적신뢰”
정정길 한국학중앙硏 원장, 이예와 21세기 연관성 강연
newsdaybox_top.gif 2011년 10월 30일 (일) 20:04:52 양희은 기자 btn_sendmail.gifyang8858@naver.com newsdaybox_dn.gif
   
▲ 지난 28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1 충숙공 이예 학술회의에서 이두철 이예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오른쪽)이 기조 강연차 방문한 정정길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최영근 기자
충숙공 이예가 대일본 외교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일본 정부의 탄탄한 신뢰와 인적 네트워크였다는 이색 주장이 나왔다.

전 대통령실장이었던 정정길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28일 충숙공예선생기념사업회 주최한 ‘충숙공 이예와 21세기 한일외교’를 주제로 한 학술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당시의 국제 정세를 정확하게 분석한 충숙공은 한일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667명의 피로(被虜)를 생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이날 사회과학자의 입장에서 이예의 외교업적과 21세기 한일외교와의 연관성에 대해 강연했다.

정 원장은 “당시 일본 정국은 매우 혼란해 위험했지만 충숙공은 40여 차례나 일본을 방문했고, 특별히 해를 당하지도 않았다”며 “이는 일본 정부가 그를 매우 신뢰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며 외교현장에서 한 약속을 정확하게 지켰고, 이러한 그의 외교술은 일본과의 관계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충숙공이 양국 정부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평소 개인적 친분 관계를 잘 유지했기 때문이다. 이해관계를 떠나 사람들과 가까이 지낸 인적 네트워크가 주효하게 작용했던 것이다.

정 원장은 “21세기 한일외교에서도 마찬가지로 신뢰와 인적네트워크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이예의 외교업적을 통해 한일외교, 나아가 외교 전반에서 교훈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 원장의 기조강연 후 한국학중앙연구원 박현모 연구실장의 ‘외교인물 이예와 세종대왕’, 일본 치가사끼 고교 교사 나카다 미노루 박사의 ‘일본에서 본 이예의 대일활동’, 고려대 이명훈 교수의 ‘충숙공 연구의 성과와 기념사업의 과제’ 등 3개의 발표와 부경대 신명호 교수, 전북대 한문종 교수, 울산발전연구원 울산학연구센터 김석택 박사의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일본 나카다 미노루 박사와 전북대 한문종 교수는 이예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양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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