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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관광 울산’ 지금부터 시작이다 <6>뷰티산업 ‘美’추구 남녀노소 따로 없다
언론사 울산매일 조회수 6171
작성일 2011-11-01 게재일자 2011-11-01

http://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798
‘관광 울산’ 지금부터 시작이다 <6>뷰티산업
‘美’추구 남녀노소 따로 없다
KTX개통후 시민 역외유출 크게 늘어
울산, 미용병원·패션 등 걸음마 단계
경쟁력 강화·역세권 아울렛몰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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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aybox_top.gif 2011년 11월 01일 (화) 변의현 기자 btn_sendmail.gifbluewater@iusm.co.kr newsdaybox_dn.gif
   
▲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시민들의 ‘탈 울산’을 막고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뷰티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울산의 패션 1번지로 불리는 중구 성남동 일대.

최근 외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뷰티산업’이 차세대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뷰티산업이란 성형, 피부 관리, 패션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는 세대, 성별, 계층 구분할 것 없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고속 성장 중인 뷰티산업의 앞날에 대해 전문가들도 이구동성으로 낙관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는 피부과, 성형외과, 체형 클리닉, 노화 방지 클리닉 등 ‘미용의원(醫院)’ 뿐 아니라 각종 패션 디자이너들의 부티크와 액세서리, 화장품 숍 등이 즐비하다.

이 때문에 신사동~압구정동~청담동으로 길게 이어지는 이곳에는 서울시민 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강남을 찾은 여성들은 성형에 많은 돈을 아낌없이 투자한다. 뿐만 아니라 패션과 액세서리, 쇼핑 등의 비용에도 그에 버금가는 돈을 지불한다. 미(美)를 추구하는 병원과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 이 지역을 거창하게 ‘뷰티도시’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울산의 뷰티산업의 현주소는 서울 강남 등에 비하면 아직도 걸음마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말 KTX 고속철도 개통 이후 전국이 2시간 생활권으로 접어들면서 ‘아름다움’을 좇아 많은 시민들이 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의 뷰티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성형외과를 비롯한 피부과, 체형 클리닉 등 ‘미용의원’을 소비자의 요구수준에 맞게 차별화·전문화 시켜야 한다.

타 지역 미용병원들은 전문성을 무기로 집중적인 특화진료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지만 울산지역의 미용병원 대다수는 아직도 미용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루는 데 그치고 있다.

환자의 눈높이와 사고는 예전과 크게 달라져 코, 피부, 가슴 등 ‘전문화’된 병원을 선호한다. 때문에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미용병원 전문화와 함께 패션과 액세서리, 쇼핑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야 한다.

울산의 ‘패션 1번지’로 불리는 중구 성남동 일대의 경우 패션으로 특화된 지역이라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주요 브랜드 매장보다 보세 의류점이나 저가 화장품 매장 등이 주로 입점해 있을 뿐 아니라 상권이동과 실물경기 침체 등으로 외부 관광객은 고사하고 지역 소비자도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중구가 패션 1번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외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패션거리 상권 활성화 대책과 함께 이 지역의 문화적 볼거리와 먹을거리 그리고 산업관광 등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이 시급해 보인다.

일각에서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시민들의 ‘탈 울산’을 막고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역세권 주변에 패션, 액세서리, 화장품 숍 등을 총망라하는 아울렛 몰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울산이 ‘뷰티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 차원의 재정적 지원과 관심도 필수다.

인천시의 경우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강점을 살려 뷰티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2014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경기도 오산시 역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산업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울산발전연구원 정현욱 박사는 “울산은 산업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최적의 관광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힘들다”며 “뷰티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여기에다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한다면 ‘관광 울산’의 명성을 드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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