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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구 조선산업 의존 높아 퇴직자 증가에 인구 급감
언론사 울산신문 조회수 6618
작성일 2011-10-27 게재일자 2011-10-27

http://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116507
동구 조선산업 의존 높아 퇴직자 증가에 인구 급감
newsdaybox_top.gif 2011년 10월 26일 (수) 22:44:15 김미영 btn_sendmail.gifmyidaho@ulsanpress.net newsdaybox_dn.gif

울산발전연구원 '인구변화로 본 울산의 특징'


   현대중공업의 신규인원 채용은 거의 이뤄지지 않으면서 퇴직자는 1,000명에 육박하는 상황이 동구지역 인구의 급감 현상을 가져오고 있다. 반면 북구와 울주군은 새로운 인구증가 지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지역의 경제·산업적 상황과 인구변화의 밀접한 관계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울산발전연구원의 정기발행물 울산발전에 수록된 보고서 '인구변화로 본 울산의 특징'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재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발표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시의 2010년 주민등록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 인구분포를 살펴보면 전체 112만6,298명 가운데 남구가 34만4,131명(30.6%)로 가장 많은 인구 비중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중구 23만2,915명(20.7%), 울주군 20만1,000명(17.8%), 북구 17만3,841명(15.8%), 동구 17만1,674명(15.2%) 순으로 구성됐다.

#중·남·동구 인구 감소세

   그러나 중구와 남구, 동구의 인구는 울산 전체 인구 구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동구는 가장 큰 감소세를 나타냈다.
 남구의 경우, 석유화학공업단지를 중심으로 신흥상권지가 부상하며 인구수는 1997년 32만499명에서 2010년 34만4,131명으로 늘었지만 전체 인구구성에서는 31.7%에서 30.6%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인 동구는 1997년 20만317명 19.8%에서 2010년 17만764명 15.2%로 급감했다. 이는 다른 지역에서는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조선업이라는 특정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한 탓에 현대중공업의 경영성과와 조선산업의 경기 동향에 민감한 구조가 인구 감소세 원인이란 분석이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신규채용은 없으면서 정년 퇴직자들은 해마다 대거 빠져나가면서 동구 지역 인구감소세를 가져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북구·울주군 꾸준한 증가

   1960~8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성했던 중구와 신흥도심권으로 불린 남구 및 현대중공업 거점지인 동구가 인구규성 비중이 줄어드는 반면에, 북구와 울주군의 인구구성비는 증가추세다.
 북구는 1997년 10.3%에서 2010년 15.8%, 울주군은 14.7%에서 17.8%로 상승했다. 이는 신주거단지 조성이 잇따르고 산업단지 다수 소재, 도농환경 선호 현상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김 교수는 "근대화 이후 인구변화는 경제·산업구조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울산 역시 인구문제가 산업화와 경제상황이라는 사회경제적 요인에 따라 인구구성 비율이 변하고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경제 및 사회적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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