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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 2031년까지 ‘녹색교통 도시’ 만든다
언론사 경상일보 조회수 6378
작성일 2011-10-26 게재일자 2011-10-26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8656
울산 2031년까지 ‘녹색교통 도시’ 만든다
newsdaybox_top.gif 2011년 10월 25일 (화) 23:17:18 신형욱 기자 btn_sendmail.gifshin@ksilbo.co.kr newsdaybox_dn.gif
시·울산발전연구원
도시교통정비 계획안 마련

총 31조 8216억원 투입
도로·철도 대폭 확장
온실가스 배출 36% 감축

승용차·택시 줄이고
철도·자전거 이용 확대
도심 통행속도 높여

오는 2031년 울산이 사람 중심의 녹색교통 도시로 변화될 전망이다.

지역 전체가 동서7축, 남북9축의 사통팔달형 네트워크형 교통망으로 구축되고 철도와 자전거 등 녹색교통의 수송분담률을 크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와 울산발전연구원은 2031년까지 31조8216억원(국비 68.6%, 시비 19.0%, 민자 12.3%)을 들여 2010년 대비 도로 713.2㎞와 철도 241.2㎞ 추가 확장 등을 골자로 하는 울산 도시교통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

녹색교통 실현을 위해 2031년까지 교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36.5% 감축, 승용차 요일제 가입률을 30% 확대하고 대중교통과 녹색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각각의 분담률을 당초 예측치보다 각 3.2%(23.9%→27.1%)와 5.4%(26.2%→31.4%) 증가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철도의 분담률을 2010년 0%에서 9%로, 자전거는 1.8%에서 6.0%, 버스 17.1%에서 18.1%로 높이는 반면 승용차는 37.9%에서 30.4%(예측치 38.3%), 택시는 12.5%에서 7.6%(예측치 동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승용차의 도심 통행속도는 시간당 30.5㎞로 현재의 29.1㎞보다 1.4㎞ 늘어난다.


◇광역교통=부문별로는 광역교통인 국가기간 도로망은 339.6㎞에서 445.1㎞가 늘어나 2031년 789.7㎞로, 철도는 586.4㎞에서 241.2㎞가 늘어나 827.6㎞까지 연장이 확대된다. 도로망의 경우 울산~포항간 고속국도 등 현재 설계 또는 공사 중이거나 계획돼 있는 17개 사업 외에 동서외곽순환고속국도(봉계IC~범서척과~오토밸리로~정자)와 울산~대구간 고속국도, 국도35호선 우회도로 개설(삼남~상북~국도35호선) 등이 제시됐다. 철도는 울산~양산간 광역철도 등 기존 4개 사업 외에 삼량진~울산역~덕하역간 일반철도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가기간 복합환승센터인 울산역 외 태화강역, 송정역에 복합환승센터(광역) 개발과 울산공항의 거점공항 육성, 언양시외버스와 삼산동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의 언양권 또는 북부권 이전 필요성이 제시됐다.


◇도시내 도로=1814.4㎞에서 2094.9㎞로 268.1㎞를 확충한다. 도시기본계획 상의 동서4축×남북6축의 도로계획(안)을 동서7축×남북9축에 2라운드(도심순환 및 도시외곽순환도로) 네트워크형 교통망을 구축한다는 방안이다. 동서축으로 국도24호선~강남로~방어진, 삼남~삼동~온산, 외곽순환도로의 3개축을, 남북축으로 삼남로(국도35호선), 포항고속국도~부산·울산고속국도, 외곽순환도로(국도31호선) 3개축이 추가됐다.


◇대중교통, 택시 및 주차=시내버스의 도심 평균 통행속도를 시간당 20.3㎞에서 28.9㎞까지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남부권, 언양권 공영차고지 조성과 버스전용차로 도입, 광역철도와 연계된 신교통수단 도입, 대중교통전용지구 도입, 전기·수소버스 도입 및 충전시설 확충 등을 추진한다. 또 서비스 개선을 위해 수요대응형 버스 및 광역환승할인요금제 도입, BIS의 울산 전역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적정규모 택시 공급 및 택시관리 강화를 위해 택시공급 총량제 도입, 택시공급 5개년 계획 수립·시행에 이어 법인은 면허제를 유지하고 개인은 등록제를 도입하는 택시 공급제도의 이원화 방안도 제시됐다. 친환경택시(전기, 수소)와 수상택시를 도입하고 전자식 호출형 승차대도 도입안으로 검토됐다.

지속적인 주차장 확충과 화물차공동차고지 추진 등으로 주차장확보율을 현재 101%에서 120%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비동력·무탄소교통=친환경 녹색교통 중심의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자전거도로망을 2010년(283.2㎞)보다 442.1㎞가 늘어난 725.3㎞까지 확장한다. 자전거친화타운을 조성하고 공공자전거 도입 및 버스장착자전거거치대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보행로 40㎞를 건설하고 보행우선구역과 보행자전용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기타 스마트하이웨이구축, 교통연수원 건립, 도심지역 화물차량 통행제한 등도 제시됐다.

한편 시는 도시교통정비계획안과 관련한 공청회를 26일 오후 시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연다. 도시교통정비계획은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에 의한 법정계획으로 20년 단위의 기본계획과 10년 단위의 중기계획, 3년 단위의 시행계획이 있다. 계획안은 공청회 후 지방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심의와 국가교통정책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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