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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 기반 금융기관 설립 탄력받나
언론사 울산매일 조회수 6135
작성일 2011-10-26 게재일자 2011-10-26

http://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261
울산 기반 금융기관 설립 탄력받나
금융경제 세미나…상의-기업체 설립방법 의견차
“외환관련 특화은행” VS “제2금융권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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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aybox_top.gif 2011년 10월 26일 (수) 김영수 기자 btn_sendmail.gif1116su@iusm.co.kr newsdaybox_dn.gif
울산을 기반으로 둔 금융기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설립 방법을 두고 상공회의소와 지역 기업체를 중심으로 자본금을 조달해 지역 수출기업의 외환관련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된 은행을 만들어야 한다는 측과 서민들을 위해 제2금융권에서 울산에 본점을 둔 금융기관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25일 지역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울산본부와 울산상공회의소는 울산 지역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울산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기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두 기관의 주최로 열린 ‘2011 울산지역 금융경제 세미나’에서 울산발전연구원 이은규 부연구위원은 “울산에 기반을 둔 금융기관은 지역 기업에 대한 정보생산과 자금의 역내환류등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금융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역금융기관의 설립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 설립방안으로는 상공회의소와 지역 기업들이 자본금을 조달해 독자금융기관을 설립하거나 기존의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를 일부 인수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예상되는 자본금 규모는 1982년 설립된 신한은행의 수준인 1,000억원 내외다.

한국은행 울산본부 관계자는 “지역 전체 기업들이 금융기관 설립에 6만8,000개사 가운데 1만개사가 조금씩 출자를 하면 충분히 자본금을 조달할 수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게 수출기업들에게 특화된 외화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동일한 지역기반을 갖고 있는 지방은행과의 과당경쟁으로 인해 “과연 울산에 본점을 둔 은행이 지역의 중추적인 금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하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지역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 1989년 설립된 동남은행과 대동은행의 사례에서 보듯 신설은행이 설립돼 자리를 잡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대신 은행과 같은 제1금융기관보다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 같은 제2금융권에서 울산이 본점인 금융기관을 집중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과 울산상의는 제2금융권은 주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지역밀착형 소매금융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금융의 공급자로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금융산업은 자체가 리스크가 큰 산업이므로, 지역기반 금융기관 설립은 시간을 두고 다양한 전문가 토론을 거쳐 보다 신중하게 접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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