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복합 거점도시 건설을” | ||||
■ 울산 KTX 개통 1주년 심포지엄 비즈니스·관광·경제·교통거점 광역도시구조 형성 토지 규제 완화·정부 지원 등 특별법 제정도 강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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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1일로 개통 1주년을 맞은 KTX 울산역이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역세권 중심의 지역 거점형 종합 비즈니스 도시로 건설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 역세권의 토지이용규제 완화와 중앙정부의 획기적 재정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역세권 중심의 광역 도시권을 설정하고 중심도시와 주변지역간 연계성 강화 및 인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복합관광거점 육성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비즈니스 거점도시 육성 필요 24일 울산시청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KTX 울산역 개통 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전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인 황기연 홍익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KTX와 국토 공간구조’ 기조연설에서 “속칭 빨대효과를 상쇄시키기 위해서는 KTX 역세권을 중심으로 종합비즈니스 기능을 가진 지역거점도시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교수는 “지역거점도시에서는 역세권 범위의 확대 및 초고밀 개발을 허용하여 대규모 경제활동을 집적시키고 복합환승센터 및 주변과의 연계교통망 건설을 통해 지역 중심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아울러 모든 최신 정보가 집적되는 정보 거점으로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거점도시 건설이 신속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KTX 역세권의 토지이용규제를 완화시키고 중앙정부의 획기적 재정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특별법 제정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복합관광 거점 위한 상업쇼핑 기능도 정현욱 울산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KTX 개통에 따른 울산 도시 경쟁력 강화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울산역 역세권 중심도시(언양)와 주변지역 간의 연계성을 강화해 역세권 중심도시로 유동인구와 유입인구가 증가토록 함으로써 새로운 광역도시공간구조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 울산역 인근 및 서부권의 입지적 특성을 반영한 역사문화조성 등 특화된 관광자원의 개발, 산업도시 울산 특성을 반영하는 자동차 및 산업전시 공간, 아울렛 등 특화된 상업쇼핑기능을 입지시켜 복합관광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울산역을 광역경제권 교통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로(도시외곽도로~울산역) 및 철도(덕하역~울산역) 개설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같은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 추진을 위해 “역세권 중심 광역도시권 설정을 위한 광역도시계획의 법적 근거마련과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 등도 따라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KTX 경제권의 형성과 지역발전’ 주제발표에서 “KTX 기반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역사의 기능을 미래 지향적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역사를 복합환승시설+문화·정보·교류의 장+녹색교통의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맹우 울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역 개통으로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2시간대로 단축되면서 국토의 중심에 서게 됨은 물론 세계로 나가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울산역을 중심으로 교통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교통허브로 육성함은 물론 역세권 개발을 가속화시켜 동남내륙권 중심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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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연구원
제목 | “역세권 복합 거점도시 건설을” | ||
언론사 | 경상일보 | 조회수 | 5711 |
작성일 | 2011-10-25 | 게재일자 | 2011-10-25 |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8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