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울산연구원
> 알림마당 > 언론이 본 연구원

언론이 본 연구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플러스

제목 KTX울산역을 관광울산의 중심축으로
언론사 울산매일 조회수 6124
작성일 2011-10-25 게재일자 2011-10-25

http://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089
KTX울산역을 관광울산의 중심축으로
[19면]의  기사보기 JPG.gif PDF.gif paperView2.gif
img_scrap.gif facebook.gif twitter.gif me2day.gif yozm.gif
newsdaybox_top.gif 2011년 10월 25일 (화) newsdaybox_dn.gif

KTX 울산역이 개통한 지 벌써 1주년이 다 되어 간다. 그동안 울산의 교통체제도 혁명적인 변화를 겪었다. 서울과 울산을 오가는 항공편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것과 함께 KTX 이용객은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고 있다. KTX 울산역이 소재한 울주군 언양읍 일대가 울산의 물류 중심축으로 급부상한 것은 물론이다. 특히 KTX을 이용한 관광객의 증가가 더욱 괄목할만한 속도를 내고 있다.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울산의 7대 명산들은 전국의 등산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도 현재까지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레저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울산에 등산객과 관광객이 머물면서 소비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보니 어렵사리 유치한 이들을 인근 부산이나 경주로 빼앗겨 울산은 그저 스쳐가는 코스로 전락하고 있다. 관광인프라는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면서, 부대시설을 확보하지 못한 자업자득이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현상은 울산에 KTX역이 유치되는 순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울산은 KTX역 유치에만 너무 열을 올리다보니 정작 유치이후의 대책에는 소홀했다. 개통 1주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아직 역사 이외의 변변한 시설물이 없다. 토목공사를 비롯한 기초공사가 한창인 상태에서 상업지와 근린생활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및 활용은 언감생심이다. 전체적인 개발 청사진은 있으면서 이를 울산의 특성과 연결하는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실행계획이 수립되지 못했다. 24일 개최한 'KTX 울산역 개통 1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이에 대한 방안들이 뒤늦게 쏟아졌다. 기조연설자와 주제발표자들이 내놓은 방안이라 하는 것도 기실 1년 전에 준비되고 기획됐을 내용들이라 만시지탄이 없지 않았다. 황기연 홍익대학교 교수는 이날 'KTX와 국토 공간구조'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KTX 건설로 수도권의 인구 유입과 비대화가 우려되고 있다"며 "이런 빨대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KTX 역세권 중심으로 지역 거점형 비즈니스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발전연구원의 정현욱 부연구위원은 "역세권 인근을 역사문화공원, 자동차 전시체험공간, 아울렛 입지 등을 통해 복합관광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현재 KTX 울산역을 중심으로는 반구대 암각화를 비롯해 천혜의 관광명소, 세계적인 산업시설 등이 밀집돼 있다. 때문에 이 계획은 벌써 수립되고 실행에 옮겨져야 했다. 그랬더라면 하루 1만명을 넘는 이용객을 외지로 빼앗기지 않았을 것이다.


(44720)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중로 6 TEL.052-283-7700 FAX.052-289-8668
COPYRIGHT(C) Ulsan Research Institut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