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마련된다.

(사)울산마을문화연구소(이사장 김잠출)는 13일 오후 2시 울주군 범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연구소 창립 기념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근덕 (사)생태산촌 사무국장이 ‘전국 산촌유학 운영현황과 정책 제도적 지원방향’을, 유영순 소호산촌유학센터 사무국장이 ‘울주군 소호마을 산촌유학 사례’를, 정인숙 울주군의회 의원이 ‘울주군 산촌유학지원조례 제정 제안’ 등을 발표한다.

이어 김잠출 울산마을문화연구소 이사장과 정찬모 교육위원, 김석택 울산발전연구원 울산학연구센터 센처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울산마을문화연구소 관계자는 “산촌유학을 통해 동네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지고 소호분교가 살아났으며 귀촌농가가 생겨났다”며 “산촌마을을 살리는데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의 산촌유학은 5년여 전 ‘마을공동체형 산촌유학’이라는 새로운 모델로 소호마을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현재 지역주민의 실제적 참여 및 부모 참여형(귀농정착형) 산촌유학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254·2823.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