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구도심 특색 살려 찾고싶은 중구로” | ||||||||||||
도시디자인 전문가 강지희씨 울발연 실무경험 바탕 중구청서 업무 시작 공공디자인 시책 개발·디자인위원회 운영 “남구 뛰어넘는 훌륭한 도시디자인 갖출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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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청 도시디자인 전문가로 4일 임용된 강지희(여·31)씨의 다부진 각오다. 울산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 석사학위를 취득한 강씨는 중구 도시디자인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울산발전연구원에서 도시디자인 실무와 도시경관계획을 수립하면서 쌓은 전문가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은 것이다. 중구는 구도심 개발을 위해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 분야 전문가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공무원으로서 첫 출근을 앞둔 강씨는 “중구 젊음의거리와 문화의거리 등 지역 내 다양한 상권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구도심 골목 등 옛 거리들에 대한 디자인사업도 함께 진행돼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찾고 싶은 중구, 구도심으로서 특색 있는 중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대학시절 여행과 답사를 다니며 건축물과 도시경관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그는 “이제는 중구 구민들을 위해 일해야 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남구가 추진 중인 도시디자인 시범사업을 좋은 사례로 꼽은 강씨는 “남구를 뛰어넘는 도시디자인을 만들어내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강씨는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지낼 당시, 울산도시경관기본계획 수립의 시작부터 참여한 경험이 있다. 그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디자인위원회도 내실 있게 운영해 중구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구청장실에서 강씨에게 도시디자인 담당 직원(전임계약직 ‘다’급 시설직) 임용장을 전수한 박성민 청장은 “현재 옥외광고물과 경관, 도시디자인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를 일반 행정직 공무원들이 맡고 있어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전문 인력을 통해 도시디자인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씨는 앞으로 도시디자인 인프라 구축,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및 조성과 자문, 공공디자인 시책개발, 도시디자인위원회 운영 등을 맡을 계획이다. 차상은기자 chazz@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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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초대석]“구도심 특색 살려 찾고싶은 중구로” | ||
언론사 | 경상일보 | 조회수 | 5960 |
작성일 | 2011-10-05 | 게재일자 | 2011-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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