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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오후 중소기업지원센터 기획 전시홀에서 '변화하는 사회에서 지역 싱크탱크의 역할'을 주제로 울산발전연구원 개원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창균기자 photo@ulsanpress.net |
울발연 10주년 심포지엄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은 27일 오후 울산중소기업지원센터 기획전시홀에서 개원 10주년 기념으로 '변화하는 사회에서 지역 싱크탱크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열고 울산발전 비전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박순환 시의회의장, 장만석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언론사, 학계 시민단체, 일반시민, 관계 공무원 등 각계 인사 150명이 함께했다.
하동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연구원이 울산발전의 정책 허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울산대 김재홍교수는 '지역싱크탱크로서 울발연이 나아갈 방향과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조직적 연구역량의 강화 △연구인력의 보강 △연구과제와 연구성과의 창의성 제고 △연구원 운영체계의 합리화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김 교수는 연구조직의 연구역량강화를 위해 객원연구원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을 주문했다. "충남발전연구원의 경우 연구진수 보다 객원연구원의 수가 많다"면서 "울산의 경우 지역에 대학이나 유관연구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객원연구원 임용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네트워크형 연구체계 확립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 싱크탱크가 현안과제 해결에만 매몰되어서는 발전의 여지가 없다"면서 "지역사회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미래전망연구와 방법론개발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기조강연은 임정덕 전 부산발전연구원장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연구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정원기자 mi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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