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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구 신성장 동력 '이야기 산업'
언론사 울산신문 조회수 6061
작성일 2011-09-21 게재일자 2011-09-21

http://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114420
남구 신성장 동력 '이야기 산업'
도심 곳곳에 역사·문화 재조명 관광산업화 추진
newsdaybox_top.gif 2011년 09월 20일 (화) 21:11:13 하주화 btn_sendmail.gifusjh@ulsanpress.net newsdaybox_dn.gif

2012년 5월까지 마스터플랜 용역 완료


  울산시 남구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재조명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이야기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이야기도시 울산'만들기에 시동을 건다.
 20일 남구청에 따르면 풍부한 이야기 자원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입시키면서 과거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공업도시의 한계도 극복하기 위한 '스토리텔링'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남구는 대표 도심하천인 여천천을 '생태하천'에서 '역사와 문화가 소통하는 추억의 강'으로 바꾸기로 했다. 정부의 '고향의 강' 사업으로 선정된 여천천은 모두 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데, 발원지부터 울산항까지 전구간에 걸쳐 전해오는 이야기들을 모아 실시설계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울산발전연구원에 7,200만원을 투입해 '역사문화공간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발주했으며 소정 마을 유래, 돋질산 도깨비 전설, 이수삼산설화 등 다양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스토리를 발굴하기 위한 용역은 울산에서 처음이며 오는 2012년 5월 마무리된다. 또 소정교 인근에는 소원을 이뤄주는 분수를 설치할 계획이며, 해설사를 2명 채용해 종합적으로 완성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남구는 이와 함께 선암호수공원 내 조성될 테마쉼터에도 이야기를 입혀 방문객을 불러모을 예정이다.
 이곳에는 5억2,000만원을 들여 세계에서 제일 작은 미니 성당, 교회, 사찰이 설치되는데 실제 이용이 가능한 1인 기도 시설을 갖추고 공들인만큼 행운을 가져갈 수 있다는 스토리를 입힐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설을 오는 26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방문객 중 승진, 출산 등 소원을 성취한 사례를 공모할 예정이다. 또 선안댐 속에서 봉우리가 솟은 일대의 지형이 갖는 풍수지리적 특성을 가미해 명당의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남구는 또 장생포 일원에 고래문화마을을 조성하고 선사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고래와 장생포를 둘러싼 역사와 생활상을 상상력이 동원된 이야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곳에는 선사인들의 생활상이 재현되고 고래해체장, 고래음식점 등 시설과 해체장의 해부장, 한국형귀신고래를 명명한 앤드류스박사, 포경선의 포수와 선원 등 장생포를 상징하는 인물들의 집이 가상으로 들어선다. 고래문화마을은 2013년까지 모두 287억원을 들여 장생포근린공원부지 내 3만5,000㎡에 조성된다.

 남구는 앞서 지난해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에 2억원을 직접 투자해 울산 전역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 상품화를 시작했으며 개봉과 함께 평가를 앞두고 있다. 100% 울산 촬영으로 마무리된 이 영화에는 간절곶, 작정천, 가지산, 방어진, 온양을 비롯해 암각화박물관, 고래바다여행선, 십리대밭, 언양5일장 등이 대거 담겼다. 영화는 22일 개봉한다.

 남구청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단순한 시설과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없는 현 시대에서는 이야기 산업만이 지역성장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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