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2월 개원해 올해로 10돌을 맞이한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이하 울발연)이 새로운 10년을 위한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담론의 장을 펼친다.
울발연은 27일 오후 3시 30분 울산중소기업센터 1층 기획전시홀에서 박순환 시의장과 장만석 울산시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언론, 학계,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 그동안 연구원과 함께 한 각계 인사 150명을 초청, 개원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변화하는 사회에서 지역 싱크탱크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하는 심포지엄은 하동원 원장의 개회사, 박순환 시의장과 장만석 경제부시장 축사에 이어 기조강연, 주제발표, 지정토론, 시민의견 소개 순으로 진행한다.
기조강연은 임정덕 전 부산발전연구원장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연구원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 뒤 울산대 김재홍 교수가 〈지역의 싱크탱크로서 울산발전연구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토론은 하동원 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허 령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과 하현숙 시의원, 홍근명 전 울산시민연대 대표, 허영도 울산대 교수, 신동길 울산시기획관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발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