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이 마을기업의 사업 성공을 지원하고 나섰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지역의 9개 마을기업에 경영마인드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원은 마을기업 대표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31일 '마을 리더의 자세', 이달 7일 '대전 마을기업 우수사례'를 각각 강의했다.

   오는 14일에는 '사례로 본 상품관리', 21일에는 '유형별 분류에 맞는 우수 마을기업 보기'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경영, 세무, 노무, 마케팅 등 기업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경영매뉴얼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전국 우수 사업장 탐방과 현장체험, 관계 공무원과의 합동 워크숍, 사례 발표회 등을 갖는 한편 마을기업 생산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 전시회 출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마을기업은 지역의 향토, 관광문화, 자연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현재 울산에는 중구여성자원봉사회, 남구지역자활센터, 제전어촌계, 텃밭상자 제작보급단 등 9개의 마을기업이 있다.
　전수일 울산발전연구원 홍보담당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특화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경영마인드와 전문성을 높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강정원기자 mi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