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5개 시·도의 상생발전을 위한 경제관련 단체 상호교류 등 경제산업 협력 강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발전연구원과 부산발전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 경남발전연구원 등 영남권 5개 시·도가 출연해 설립한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영남권시도연구원 협의회가 하반기 내 구성, 발족한다.

영남권 경제관련 단체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구성되는 영남권시도연구원협의회는 연구분야별 정기적 모임 및 정보교류 활동, 연구원장 정기 간담회 개최, 현안사업에 대한 연구발표 및 토론 모임 활성화로 영남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연구하게 된다.

이와함께 울산, 부산, 대구, 경북, 경남, 포항 등 6개 테크노파크 교류협력도 활성화된다.

아울러 지역전략산업의 융·복합화 방안을 모색하고 융·복합 기술과제 발굴 등에도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5개 시·도는 나아가 동남권과 대경권 광역발전위원회 교류협력도 추진키로 했다.

동남권과 대경권 위원회 사무국에서 교류협력을 주도적으로 추진토록 하고 △정기적 모임 및 각종 정보 공유 △기관·지역별 구축된 각종 인프라를 활용한 광역 연계사업 협력 발굴 △광역연계사업의 국비지원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지원 협력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동길 시 기획관은 “영남권 상생발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6개 항의 공동선언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경제산업 분야 협력을 대폭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경제관련 단체 상호교류와 협력으로 광역경제권 공동 프로젝트 개발 및 수행 등 상생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