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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간 20주년 특집>창조도시, 미래 100년 향한 새로운 도전
언론사 울산매일 조회수 7824
작성일 2011-08-11 게재일자 2011-08-11

http://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1372
<창간 20주년 특집>창조도시, 미래 100년 향한 새로운 도전
산업간 융합발전 이룬 울산형 창조도시 건설
오는 10월까지 울발연과 분야별 기본계획 수립
도시경쟁력 향상 전세계적 과제…경제성장 원동력
주력 제조업 고도화·신산업 발굴 등 다극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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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aybox_top.gif 2011년 08월 11일 (목) 이연옥 기자 btn_sendmail.gifyorhee@iusm.co.kr newsdaybox_dn.gif
   
▲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창조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도 새로운 프레임, 새로운 패러다임의 ‘울산형 창조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1962년 울산시가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지 반세기를 맞이했다. 그 사이 대한민국 근대화의 중추적 역할과 함께 성장을 거듭해온 울산시는 이제 산업수도의 위상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100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1997년 광역시로 승격한 이후 산업 발전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죽음의 강이었던 태화강을 생명의 강으로 되살려 이제는 생태환경복원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처럼 생태환경도시로 이미 국내는 물론 세계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울산시는 산업과 환경, 생태, 문화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경제수도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KTX 울산역 개통과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 개교에 이어 혁신도시, 신항만개발, 오토밸리사업 등 각종 대규모 개발 및 산업·경제적 측면에서 혁신사업과 도심재개발사업이 차근차근 진행돼 울산의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미래 울산이 지금보다 한층 경쟁력을 갖기 위해 어떠한 구상을 수립, 추진해야 할 것인지를 짚어본다.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도전
전 세계적으로 도시에 창조이미지를 곁들인 이른바 창조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 사례로 중국의 경우 무기공장을 예술특구로 바꾼 베이징의 따산즈 798을 비롯해 일본 요코하마 뱅크아트 1929와 삿포로맥주공장을 재활용한 삿포로팩토리 등을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철도역을 개조한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미술관과 120년 역사의 낡은 방직공장을 100여개의 창작공간으로 조성한 독일 라이프치히의 슈피너라이 등이 창조도시의 모델케이스로 곧잘 소개되고 있다.

가까운 일본의 요코하마는 1960년대 후반부터 계획된 선구적인 자치단체 정책과 역사, 문화를 소중히 여긴 도시디자인으로 ‘창조도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도시의 생존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창조도시’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유럽에서 제조업 쇠퇴, 실업증가, 인구고령화, 환경위기, 복지국가 폐단 등으로 인한 도시 붕괴현상의 해결책으로 등장한 이후 20여년 뒤인 1998년 영국 정부가 「창조산업 전략보고서」를 발간하면서 비롯됐다.

   
▲ ‘울산형 창조도시’는 문화 예술에 국한하지 않고 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추진된다.
창조산업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지식과 창의력으로 부를 창출하는 창조계층이 도시의 경쟁력 자산으로 간주되면서 창조계층을 유인, 도시발전모델로 창조도시가 부각된 것이다.

따라서 창조도시를 미래 100년의 새로운 도전으로 내건 울산시의 창조도시 개념도 보다 포괄적이다.

‘창조도시’에 울산시가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도시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의 관건인 시대적 배경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금 세계 각국은 자국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자원 확보, 자본유치, 시장선점을 위한 소리 없는 전쟁이 한창”이라며 “이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도시의 경쟁력 향상이 시급한 과제라는 사실을 깨달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왜 울산형 창조도시인가?
세계사의 흐름이 정보사회를 넘어 제4의 물결인 창조사회로 나아가고 있으며 영국이나 미국 등 선진국의 여러 도시들은 이미 도시재생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창조도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도시 발전 전략 마련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지만 과연 세계 최고의 도시로 평가받고 이 같은 평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새로운 돌파구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문화예술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환경 관광 교육 복지 교통 등 핵심기능이 잘 갖춰진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도시, 살기좋은 도시 울산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프레임으로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창조하는 ‘울산형 창조도시 만들기’를 기획,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는 오는 10월까지 ‘울산형 창조도시 만들기’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하고 울산발전연구원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즉 과학, 기술, 건축, 디자인,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주도하는 창조계층과 이를 사업화하는 기업을 육성 지원해 기존의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의 주력 제조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미래성장에 기여할 신산업을 발굴하고 제조업 외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산업을 보강해 산업간 융합발전과 산업구조 다극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 그동안 부족했던 문화인프라 구축에도 행정력을 기울이는 한편 문화산업육성, 지역예술진흥, 수준높은 시민교육환경 조성 등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안도 마련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발굴한다.

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및 도심개발, 공공디자인, 쾌적한 생태환경,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교통, 안전성, 유비쿼터스 정보통신기반 등을 두루 갖춘 미래형스마트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형 창조도시’는 우선 창조적 DNA 확산과 창조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간 융합발전을 도모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업종끼리 균형있는 구조를 갖춰 경기변동에 따른 완충효과가 기대된다.

또 저출산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활동인구 충원에도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창조계층의 역내유입과 창조적 인재 육성을 통해 울산의 인구증가와 인적자본 축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형 창조도시 만들기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울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산업, 환경, 문화 등 핵심기능이 잘 발달된 세계 TOP 도시,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높은 살고 싶은 글로벌 선진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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