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가구 증가세 맞춤형 주택 공급을” | ||||||||||||||||||||||||||||||||||||||||||||||||||||||||||||||||||||||||||||||||||||||||||||||||||||||||||||||||||||||||||||||||||||||||||||||
이주영 울발연 부연구위원...2010 인구주택총조사 분석 대형주택 엇박자 공급 지적...은퇴자·노인주택 필요성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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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1인 가구와 1세대 가구가 증가하는데 맞춰 이들을 위한 도시형 생활주택을 조성해 공급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장소는 문화·예술시설 및 쇼핑·외식시설 이용이 편리한 남구 업무지역과 동구 산업단지 인접지역이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노인계층을 위한 복합문화형 도심 노인주택을 중구 구도심 지역에,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를 위한 교외의 친환경 건강주택단지 건설 제공 필요성도 제기됐다. 울산발전연구원 이주영 도시환경연구실 부연구위원은 10일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분석을 통한 울산광역시 주택정책 방향:가구특성을 중심으로’ 주제의 이슈리포트를 통해 날로 증가하는 1~2인 가구특성에 맞는 주택공급정책 수립을 제안했다. ◇1인 가구, 1세대 가구 늘어=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울산 평균 가구원 수는 2000년 3.22인에서 2010년 2.79인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1인 가구(2000년 13.9%→2010년 20.7%)와 2인 가구(2000년 15.0%→2010년 22.2%)는 계속 증가하지만 4인 이상 가구(2000년 49.8%→2010년 33.5%)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1세대 가구가 지난 10년간 연평균 7.9%씩 증가, 1인 또는 부부로 구성된 세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연령별 1인 가구를 보면 30대(23.1%)와 60대 이상(24.5%)의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의 1인 가구는 단독주택 비율(64.7%)이 가장 높고 2인 가구는 단독주택(41.2%)과 아파트(49.6%)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반면 3인 이상 가구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67.5%)이 가장 높았다. ◇엇박자 주택공급= 아울러 울산의 주택 연면적에 따른 주택재고량은 전체 66.7%가 주거면적 60㎡ 이상의 중대형 주택으로, 지역 가구특성에 맞지 않게 큰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면적별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의 경우 60㎡ 이하의 소형주택은 즐어드는 반면 85㎡ 초과의 대형 주택 건설비율은 점점 늘어났다. 특히 40㎡ 이하의 소형주택 건설비중은 전국과 비교해 매우 적은 것으로 분석돼 향후 1인 가구 및 1세대 가구의 수요가 높은 소규모 주택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구특성에 부합하는 적정 주택 공급돼야= 이에 대해 이 연구위원은 젊은 계층의 1~2인 가구에 도시형 생활주택을 조성,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직장을 가지고 있고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이 자유로우며 문화·예술 등 여가활동과 쇼핑·외식 등에 대한 수요가 큰 이들의 특징을 고려해 남구 업무지역과 동구 산업단지 인접지역에 생활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령화 시대를 맞아 주거시설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고 의료·복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큰 노인들의 특징을 감안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전통시장, 의료시설, 여가운동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의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에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의 경우 고령화 비율이 높은 중구 구도심 지역에 일률적인 공동주택 개발이 아닌 의료, 복지, 문화시설의 복합된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노인주택을 조성해 보급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이 연구위원은 밝혔다. 아울러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됨에 따라 자연환경이 양호하면서도 도심의 사회서비스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도심과 인접한 울주군 웅촌, 범서, 언양 및 북구 지역에 타운하우스 형태의 건강주택단지를 건설해 제공하는 게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지난해 울산시의 주택보급률은 103.6%로 이미 100%를 상회해 이젠 주택의 질적 확보 및 가구특성에 부합되는 적정 주택의 공급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 가구원 수별 가구 현황 <표1> (단위:가구 수, %) ■ 세대구성별 가구현황 <표2> (단위:가구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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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연구원
제목 | “소규모가구 증가세 맞춤형 주택 공급을” | ||
언론사 | 경상일보 | 조회수 | 7865 |
작성일 | 2011-08-11 | 게재일자 | 2011-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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