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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구 노후주거지 개발하면 미래는 밝다
언론사 경상일보 조회수 8131
작성일 2011-07-19 게재일자 2011-07-19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781
중구 노후주거지 개발하면 미래는 밝다
■중구비전 2030 용역 중간보고회
인구감소·대중교통 편중...산업구조 개선 시급 지적
newsdaybox_top.gif 2011년 07월 18일 (월) 22:35:36 차상은 기자 btn_sendmail.gifchazz@ksilbo.co.kr newsdaybox_dn.gif
   
울산시 중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구 감소세와 대중교통 도심편중 그리고 취약한 산업구조 개선 등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중구미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주민들이 부정적 생각을 가진 주민들보다 배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발전연구원(권창기 책임연구원 외 12명)은 18일 중구청 상황실에서 ‘중구비전 2030’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연구결과를 밝혔다.

연구진은 △도시공간 및 기반시설 △경제·산업 △생태·환경 △문화·예술·체육 △사회·복지 △교육 △행·재정 등 7개 분야에 대한 현황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인구 감소세, 대중교통 도심편중= 이날 연구진에 따르면 중구는 고령화와 함께 15세미만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 같은 이유로 도시활력이 저하되고 복지수요가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병영1동과 북정동, 반구2동을 제외한 나머지 동은 모두 인구가 감소했다(2005~2009년 기준).

5년 동안 인구와 고용이 모두 증가한 지역은 북정동과 병영1동으로 조사됐다. 인구는 늘었으나 고용이 감소한 지역은 반구2동, 인구가 감소했지만 고용이 증가한 지역은 반구1동과 태화동, 복산1동, 다운동, 중앙동, 약사동으로 조사됐다. 우정동과 복산2동, 병영2동, 학성동은 인구와 고용이 모두 감소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약사·복산1동은 교육서비스에 특화된 지역으로 조사된 반면, 제조업에 특화된 동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로와 교통문제도 진단됐다. 남북도로축인 번영로와 화합로, 명륜로와 동서도로축인 북구순환도로, 태화로 강북로 등 각 도로간 교차지점에 병목현상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의 주차만족도도 ‘불만’ 수준이다. 연구진은 주차공간을 늘리기보다는 관리를 통한 수요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울산지역 대중교통(시내버스)이 중구를 경유하는 노선은 전체 137개 노선 중 43.8%인 60개에 불과한데다 대부분이 도심부에 집중되어 있어 노선 편중현상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취약한 산업구조·문화예술 시설 개선해야= 경제·산업 구조의 취약성도 드러났다. 중구 서비스산업의 생산액이 전체 생산액의 98.8%를 점유해 산업구조가 단순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구의 기업 중 종사자가 1~4명인 기업이 전체 업체의 91.2%를 차지, 산업기반을 강화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화·예술과 관련된 직접적인 시설은 거의 전무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시설은 울산문화의집, 외솔기념관, 중구문화원 등 3개소로 나타났으며, 예술시설은 시립소극장 단 한 곳에 불과하다. 반면 체육시설은 동천체육관, 성안체육공원 등 5개소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중구 주민 42% “중구미래 희망적”= 주민들은 미래에는 중구가 지금보다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구 주민 443명을 대상으로 ‘중구 미래에 대한 기대’를 조사한 결과, 42%가 대체로 좋아질 것으로 응답했다. 부정적인 의견은 20%에 불과했다. 주민 중 33.2%는 중구발전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노후주거지를 꼽았으며 상권이동, 산업기반 미비도 발전을 해치는 원인으로 판단했다. 또 주민 중 30%가 생활에 불만족하다고 응답했고, 만족하거나 보통인 주민은 70.3%로 집계됐다.

연구진의 ‘중구비전 2030’은 각 부분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보완해 오는 12월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차상은기자 chazz@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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