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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용없는 성장’시대 <2>비정규직 늘고, 지역경제 성장 정체
언론사 울산매일 조회수 9133
작성일 2011-07-08 게재일자 2011-07-08

http://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881
근로자 10명 중 3명 비정규직
‘고용없는 성장’시대 <2>비정규직 늘고, 지역경제 성장 정체
울산 8년새 6.1% 증가…전국 7대도시 중 최고
GRDP 성장률 꼴찌 수준…저성장세 지속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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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aybox_top.gif 2011년 07월 07일 (목) 조혜정 기자 btn_sendmail.gifjhj74@iusm.co.kr newsdaybox_dn.gif
   
▲ 전국 시도별 경제성장률
   
▲ 전국 비정규직 근로자 현황

 

 

 

 

 

 

 

 
















◇ 비정규직 증가폭 뚜렷=울산 뿐 아니라 전국의 경제성장이 노동생산성의 증대로 인한 노동수요 감소와 동시에 일어나는 동안 기업들이 근로자를 채용하는 형태도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 바뀌고 있다.

실제 울산지역 비정규직 근로자는 올해 3월 기준으로 14만4,000명이다. 이는 전체 임금근로자 12만4,000명(정규직 근로자 28만4,000명)의 33.6%에 해당한다. <표 참조>

통계청이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3년 8월만해도 울산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전체 임금근로자의 27.5%였지만 8년새 6.1%나 증가했다.

울산의 이런 비정규직 수치는 비율적인 측면으로 볼 때 인천이나 대전, 광주, 서울 등 전국 대도시보다 낮을 뿐 아니라, 전국 평균보다도 낮다. 하지만 2003년 8월이후 상승폭으로 보면 전국 7대 도시 중 가장 높다.

◇ 기업 성장과 반비례하는 지역경제 성장=노동생산성이 상승곡선을 긋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울산경제는 GRDP 성장률이 정체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런 경향은 최근들어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울산발전연구원 김문연 연구위원이 올해 4월 작성한 ‘최근 울산의 경제성장 정체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2000~2009년 울산의 GRDP 성장률은 2.8%로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15위로 집계됐다. 이런 울산의 경제성장률은 가장 높은 충남, 경기도는 물론이고 낙후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강원도, 전라남도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이 리포트는 전하고 있다.

최근 기간인 2004~2009년 울산의 GRDP 성장률은 1.7%로 저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이런 현상은 자동차, 조선해양 및 석유화학으로 대표되는 주력산업의 정체현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동반되고 있는데, 물론 자동차와 조선해양에 속한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지만 추가 투자가 일어나지 않아 성장률 정체현상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1인당 GRDP, 1인당 개인소득 등 현재의 소득을 나타내는 지표는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지금과 같은 저성장세가 계속된다면 앞으로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다른 도시에 뒤쳐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지역산업을 대표하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등 기업은 창사이후 가장 높은 경영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과 대비돼 기업의 성장과 지역의 성장이 분리되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면 고용없는 성장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총고용이 줄어들면서 고용구조도 열악해질 가능성이 높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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