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울산연구원
> 알림마당 > 언론이 본 연구원

언론이 본 연구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구글플러스

제목 ‘고용없는 성장’시대 <3·끝>지역 신성장동력 창출해야
언론사 울산매일 조회수 8721
작성일 2011-07-11 게재일자 2011-07-11

http://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960
울산 R&D 역량 높여야한다
‘고용없는 성장’시대 <3·끝>지역 신성장동력 창출해야
노동생산성 높은 제조업·대기업 중심 산업 집중
신규 산업단지 확장·지식기반 중기 육성 급선무
img_scrap.gif facebook.gif twitter.gif me2day.gif yozm.gif
newsdaybox_top.gif 2011년 07월 10일 (일) 조혜정 기자 btn_sendmail.gifjhj74@iusm.co.kr newsdaybox_dn.gif
   

   
 
   
 

◇울산 제조업 고용계수 낮아=울산 주요산업의 고용계수는 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표 참조>

고용계수가 높은 산업은 섬유·전자·조립금속산업 등인데 울산의 산업구조는 고용흡수력이 낮은 산업, 즉 노동생산성이 높은 산업 위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일반적으로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고용계수가 큰데 울산은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 중심이라는 점에서도 1인당 임금은 높은 반면, 성장에 따르는 고용증가는 적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국내는 물론 선진국에서는 기술혁신 등의 요인으로 인한 제조업의 고용감소 문제를 서비스업의 성장으로 어느 정도 보충해왔다. 하지만 산업도시 울산의 경우 다른 도시에 비해 서비스업의 발전이 느리다는 점에서, 이런 대안 만으로는 제조업의 고용감소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노동생산성 증대 막아선 안돼=그렇다고 고용계수가 줄어드는 것(노동생산성 증대)을 막는 정책이 대안이 될 수는 없다. 기업차원에서는 세계 경쟁 환경에서 노동생산성 증대야말로 생존의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노동생산성이 증대해야만 근로자들도 임금인상을 요구할 수 있어 일자리의 질적 측면에서도 노동생산성 증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신성장동력 창출해야=전문가들은 이런 측면에서 최근 울산경제의 성장률 저하는 주력산업의 성숙화와 열악한 R&D 역량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면서 결국 ‘고용없는 성장’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새로운 신성장동력의 창출에 있다고 말한다.

최근 울산의 핵심기업인 현대중공업은 태양전지를, SK에너지는 이차전지를, 그리고 현대자동차는 핵심 전장 부품사업을 신성장동력원으로 발굴해 대규모 투자를 실현하고 있지만, 이런 투자가 울산에서 이뤄지지 않고 R&D 여건이 좋은 충청도에서 이뤄지고 있다. 실제 충청도는 2000~2009년 동안의 경제성장률이 9.0%(울산 2.8%)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울산의 R&D 집약도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이다.<표 참조>

김문연 울산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울산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계획한 신규 산업단지의 확장을 지속하는 것이 선결과제며, 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기업도 고용효과가 큰 지식기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해야한다”면서 “만약 이런 성장전략에 차질이 있으면 심각한 고용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식기반경제가 본격화되면서 2000년 이후 R&D 집약도가 높은 지역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나타내는 게 일반화되기 시작했다”며 “울산의 최대 약점은 신상장동력 분야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인센티브인 R&D 역량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44720)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중로 6 TEL.052-283-7700 FAX.052-289-8668
COPYRIGHT(C) Ulsan Research Institut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