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성 치성 3개소·해자 등 확인 | ||||||||||||
울발연 발굴조사 보고서 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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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 문화재센터는 보고서를 통해 그 동안 흙에 덮여 알 수 없었던 성벽의 형태와 구조를 확인했고, 3개소의 치성(성벽에서 돌출시켜 쌓은 성벽)과 해자(성 밖을 둘러 파서 도랑으로 만든 곳)의 존재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치성 2호는 두 차례나 재축한 사실을 밝혀냈으며, 해자는 내외벽이 모두 잔존하는 구간이 확인돼 해자의 구조와 성격을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가 됐다고 설명했다. 병영성은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울산왜성의 축조를 위해 성벽의 돌을 빼가면서 철저하게 파괴됐다. 이 후에 파괴된 성벽을 흙과 잔돌을 이용해 1~2차례에 걸쳐 긴급하게 보수해 사용한 흔적이 확인됐다. 또 성벽축조에 사용된 돌은 병영성에서 북쪽으로 약 1.2㎞ 떨어진 장현동 시례마을 인근에서 채석한 것이라는 조사·분석 결과도 눈에 띄는 부분으로 지목됐다. 이번 발굴조사는 중구청의 의뢰를 받아 1차적으로 북문지에서 동문지 사이의 북동쪽 성벽 300m에 대해 이루어졌다. 문화재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상세 보고서는 앞으로 병영성을 복원·정비하는데 기초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성곽 연구에도 중요한 학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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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연구원
제목 | 병영성 치성 3개소·해자 등 확인 | ||
언론사 | 경상일보 | 조회수 | 8731 |
작성일 | 2011-06-28 | 게재일자 | 2011-06-28 |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6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