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90% 장례방식 ‘화장’ 선호 | |||||||||||
울발연 설문조사, 매장 9.4% 불과 “후손에 부담주지 않겠다” 의식 확산 | |||||||||||
울산시민의 대부분은 자신의 장례방식으로 화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은 울산시의 장사시설에 대한 적정한 수급 규모를 연구하는 과장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장래 시민이 선호하는 장사시설 수요에 대한 대비와 장사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층화표집 방법으로 조사했다. 신뢰수준 95%. 그 결과 본인의 장례방식으로 화장을 선호하는 응답률이 90.6%로 2004년 ‘울산광역시 장사시설 중장기 수급계획’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의 화장선호비율 66.4%보다 무려 24.2%가 증가했다. 매장을 선호하는 비율은 전체의 9.4%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87.8%가 화장을 원한 데 비해 매장을 하겠다는 응답은 12.3%였다. 여자는 화장을 하겠다는 응답이 남자보다 훨씬 많은 93.5%를 차지하고 6.5만 매장을 원해 남녀 사이에 의견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94.1%가 화장을 원해 자식을 포함한 후손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은 30대(92.5%), 40대(91.5%), 50대(90.6%), 20대(85.0%) 등의 순을 보였다. 이와 관련, 이번 조사를 실시한 울산발전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 이재호 연구원은 “조사 결과 특정한 연령에 관계없이 거의 모두 화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장사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전반적인 인식이 후손이나 남은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생각과 함께 화장문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사후 희망 안치 지역을 묻는 질문에도 울산광역시라고 응답한 비율이 67.4%로 나타나 울산에 정착한 외지인이 1세대에서 2세대를 거치는 동안 자신을 울산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다는 것으로 울산에 정체성을 두려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는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2009년 현재 울산의 화장비율은 73.8%로 부산(82.3%)과 인천(79.4%)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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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연구원
제목 | 울산시민 90% 장례방식 ‘화장’ 선호 | ||
언론사 | 울산매일 | 조회수 | 8341 |
작성일 | 2011-06-30 | 게재일자 | 2011-06-30 |
http://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