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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일선물거래소 인프라 구축 서둘러야”
언론사 경상일보 조회수 8809
작성일 2011-06-28 게재일자 2011-06-28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6473
“오일선물거래소 인프라 구축 서둘러야”
이은규 울발연 부연구위원, 美 출장리포트
울산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조기 정착 위해
국제금융센터 협력 통한 물적·인적 기반 강조
newsdaybox_top.gif 2011년 06월 27일 (월) 20:31:43 강태아 기자 btn_sendmail.gifkt25@ksilbo.co.kr newsdaybox_dn.gif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사업이 조기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오일선물거래소 설치를 위한 장기적인 물적·인적 인프라 구축계획이 수립·시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발전연구원 이은규(사진) 부연구위원은 최근 발간된 ‘울산발전 30호’의 출장리포트에서 세계 최대의 오일선물거래 중심지인 미국 뉴욕의 뉴욕상업거래소와 휴스턴의 휴스턴 항만공사 방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리포트에 따르면 뉴욕·뉴저지 항만주변의 대규모 석유관련 저장시설은 석유거래 시설로 이용되기 보다는 뉴욕 동북부 지역의 휴가철 등 일시적인 소비급증에 대비해 비축해 놓은 것이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원유선물과는 큰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를 운영하는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룹은 면담에서 석유선물거래소를 위한 시장참여자 유치,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에 따른 어려움 등을 들어 울산지역의 거래소 설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이 그룹은 기존의 한국선물거래소(KRX)를 활용하거나 싱가포르거래소, 뉴욕상업거래소와 협력해 거래하는 방식을 제안하기도 했다.

휴스턴항에서는 텍사스 인근에서 생산된 원유와 배후에 집적된 거대 석유정제시설을 이용해 생산된 화학제품을 항만 인근에 저장하고 뉴욕상업거래소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점을 확인, 수출입 균형을 위해서는 충분한 탱크시설과 이를 위한 공간확보가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부연구위원은 세가지 시사점을 통해 오일선물 거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오일 저장시설이 거래소 인근에 설치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다.

뉴욕상업거래소가 전세계 원유선물의 67%를 거래하고 있지만 인근에 대규모 저장시설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텍사스에서 생산된 원유와 석유제품들을 휴스턴 항만에 저장하고 실제 원유 거래는 뉴욕의 사업거래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오일선물 거래소 설치를 위해 장기적인 물적·인적 인프라 구축계획이 수립·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산업은 고도로 전문화된 서비스사업으로 단시일 내에 만들 수 있는 분야가 아닌 만큼 오일허브 사업의 진행에 맞춰 단기적으로는 국내의 한국선물거래소를 적극 활용하는 반안이 우선돼야 하며 미국이나 싱가포르 국제금융센터 등과 협력거래해 국제금융시장과 거래에 관련된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에 나가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휴스턴 항만공사 등은 우리나라 항만공사가 부대시설의 임대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데 반해 도로계획에 참여하거나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다양한 수익원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항만공사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태아기자 kt2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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