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발연 병영성 발굴 보고서 출간 | ||||||
성벽 형태·구조, 치성 3개소·해자 존재 밝혀낸 성과 수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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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결과 그동안 흙에 덮여 알 수 없었던 성벽의 형태와 구조를 확인했고, 3개소의 치성(성벽에서 돌출시켜 쌓은 성벽)과 해자(성 밖을 둘러 파서 도랑으로 만든 곳)의 존재도 밝혔다. 특히 치성 2호는 두 차례나 재축 했으며, 해자는 내외벽이 모두 잔존하는 구간이 확인돼 해자 구조와 성격을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병영성은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울산왜성의 축조를 위해 성벽의 돌을 빼 가면서 파괴돼 기단석만 겨우 남게 됐으며, 이후 파괴된 성벽을 흙과 잔돌을 이용해 1~2차례에 걸쳐 긴급하게 보수해 사용한 흔적을 밝힌 점 또한 이번 조사의 중요한 성과로 볼 수 있다. 또 성벽축조에 사용된 돌은 병영성에서 북쪽으로 약 1.2㎞ 떨어진 장현동 시례마을 인근에서 채석한 것이라는 조사·분석 결과도 부록에 수록했다. 발굴·조사는 경상좌병영성의 복원정비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1차적으로 북문지에서 동문지 사이의 북동쪽 성벽 300m에 대해 이뤄졌다. 이번에 발간한 발굴조사의 상세한 보고서는 앞으로 병영성을 복원·정비하는데 기초자료가 됨은 물론 조선시대 성곽 연구에도 중요한 학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는 도서관과 문화재관련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울산발전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양희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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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연구원
제목 | 울발연 병영성 발굴 보고서 출간 | ||
언론사 | 울산제일일보 | 조회수 | 8186 |
작성일 | 2011-06-28 | 게재일자 | 2011-06-28 |
http://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66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