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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산 연자도는 몽고항쟁 유적"
언론사 울산신문 조회수 9339
작성일 2011-06-16 게재일자 2011-06-16

http://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108799
"온산 연자도는 몽고항쟁 유적"
울발연, 13세기 고려 호족 피신 후 항거하면서 조성 결론
newsdaybox_top.gif 2011년 06월 15일 (수) 20:58:23 손유미 btn_sendmail.gifymson@ulsanpress.net newsdaybox_dn.gif

17일 대전서 연구결과 발표…18일 부산서는 청동기 문화 집중분석

  울산지역 발굴 문화재가 잇따라 재조명된다.

 지역 문화재 연구기관들이 각종 학술대회에 잇따라 참가하면서 울산지역 내 다양하게 분포된 역사시대 유적과 해안지대의 선사유적 등의 가치를 널리 알린다.

 (재)울산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는 오는 17일 오전 9시 15분 대전 중앙과학관에서 한국문화재조사연구기관협회 주최로 열리는 <2011년 문화재조사 법인의 날 유적발굴성과 발표회>에 참가한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발굴조사한 울주 당월리 연자도 고려시대 유적이 울산의 호족 세력이 몽고족 침입에 맞서 항거한 유적이라는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울주 당월리 연자도유적은 13세기를 중심으로 하는 고려시대에 울산지역에 살았던 상류층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유적으로, 금동불상과 청자베개, 그 외에 다양한 종류의 청자류가 출토된 유적이다.

 특히 온돌시설은 온돌의 발전과정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서는 배은경 연구원은 "연자도는 울산은 물론 우리나라 고려시대 역사를 복원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요한 유적이다"면서 "이날 발표회에서는 단순한 발굴성과 보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적과 유물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짚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잇따라 개최되는 학술대회에 지역 문화재 기관들이 참여하며 지역 문화재를 알린다. 사진은 연자도 유적 출토유물.
 이어 울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부산대학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되는 <제96회 부산고고학연구회 발표>에 참가한다.

 정대봉 연구원은 '울산지역 청동기문화의 수용'이란 논문을 통해 울산지역이 청동기시대 유적의 보고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청동기 시대 조기문화에 초점을 맞춘다.

 정 연구원은 "울산지역의 청동기 시대는 그간 남한 전체의 청동기시대 연구와 궤를 같이 하다 2000년에 들어서면서 폭발적인 유적 발굴을 바탕으로 뚜렷한 지역성을 핵심으로 해 다각적인 연구가 진행됐다"면서 "하지만 소수의 이른 시기 유적과 돌대문토기의 부재로 청동기시대 울산지역의 조기문화는 거의 언급이 된 적이 없다"고 지적한다.

 정 연구원은 이날 울산지역에서 가장 이른 토기로 인식되고 있는 이중구연토기와 그에 공반된 제유물의 복합체를 통해 울산지역은 어떠한 과도기를 거치면서 청동기시대로 진입을 했으며 이후 전기 문화를 토대로 검단리유형 단계까지 나아갔는지 탐구한다.

 울주 구영리 유적, 울산 상안동 358-47 유적 등 울산지역 이중구연토기와 신석기시대 남부지역 출토 율리식토기를 비교·검토를 통해 울산지역 전환기 문화에 대해 접근한다.

 이어 이수홍 연구원은 '검단리유형분포권의 무덤에 대한 연구'를 통해 청동기시대 매장 문화를 조명한다. 이 연구원은 경북 안동, 연주를 포함한 북부내륙지역에서부터 포항, 경주, 울산, 양산지역을 검토대상으로 해 검단리 유형의 무덤에 대해 살핀다.

 시기적으로는 청동기시대 후기 뿐 아니라 전기와 삼한시대를 두루 살핀다.

 특히 울산지역의 경우 울산지역의 경우 울주군 검단리와 굴화리, 중구 다운동 운곡 등에서 현재까지 약 30여기의 무덤이 조사·보고됐으며 조사된 무덤 숫자에 비해 구조가 다양한 편이다.

 이 연구원은 검단리 유형 무덤의 가장 큰 특징으로 조사된 무덤의 숫자가 적은 것에 주목한다.

 이는 장례행위를 포함해 무덤의 축조가 적었던 것이 아니라 첫째 구조적인 문제로 축조된 무덤(혹은 시설)이 잔존하지 않거나 둘째 주거지가 무덤으로 전용됐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손유미기자 ymson@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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