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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반구동 유적 출토 목간(좌)·도장(우상)·연화문막새류. |
울산발전연구원(원장 하동원) 문화재센터는 그동안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한 보관유물 중 68점을 울산박물관 개관 전시를 위해 대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대여한 유물은 울주 연자도유적(2010년 발굴)과 울산 반구동유적(2006~2008년 발굴),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역세권 2구역(2010년 발굴)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이 가운데 울산 반구동유적은 통일신라시대의 목책시설, 고려시대 토성, 조선시대 구상유구 등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유적과 유물이 조사된 곳이다. 대여유물은 목간, 도장, 중국백자, 해무리굽청자, 그 외 다양한 막새류들이며 국제무역항으로서의 울산항의 변천과정과 문화상을 알 수 있는 유물이다.
울산발전연구원에서 대여한 68점의 유물들은 22일 울산박물관의 개관과 함께 울산 시민에게 공개된다.